[월:] 2024년 06월

여왕과 암탉 그리고 암퇘지

삼국사기를 편찬한 김부식은, 신라 선덕여왕 편 뒤에 논평을 붙였는데 그 내용이 놀랍다.그는 여왕에 대해 “암탉이 새벽에 운다” (서경), “암퇘지가 껑충거린다” (역경)라고 비하했다.비록 중국 고서를 인용했지만, 여왕을 가축에 비유했다.김부식 자신이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