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이후의 경제
*시장은 집권 연합의 명확한 승리를 가져온 선거 결과에 놀랐다.
지난 일요일 선거에서 자유전진당 연합의 승리는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었다.
하원의원 득표율은 40.66%, 상원의원 득표율은 42.03%로 집권당의 압승이었다.
양원 모두에서 조국의 힘 (뻬론주의)의 31.7%, 28.4%와 큰 격차를 보였다.
*자유전진당은 꼬르도바, 산따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를 포함한 14개 주와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서 하원의원 후보가 당선되었다.
뻬론주의가 승리한 주는 산따끄루스, 라빰빠, 산후안, 라리오하, 뚜꾸만, 포로모사 6개 주였다.
*이번 선거 결과로 집권당은 의회 내에서 의석을 크게 늘렸다.
자유전진당 하원의원은 37석에서 80석으로 늘었다.
PRO 당은 11석을 잃었지만 양당 연합은 총 104석이 된다.
뻬론주의는 변동 없이 99석을 유지한다.
*상원에서는 자유전진당은 12석을 추가해 18석이 되고 PRO 당을 합하면 총 24석이 된다.
뻬론주의는 28석으로 제 1 야당 자리를 유지하지만 이번에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상원 과반수에서 멀어졌다. (과반수는 총 72석의 37석)
*정부 경제 정책의 주요 기조인 재정 균형에 대한 방어 확보가 중요하다.
의회의 양원에서 1/3 이상의 의석을 확보해, 집권당은 야당의 반대에 맞서 DNU (대통령특별긴급명령)와 거부권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정부 경제 정책의 핵심인 재정 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통치를 보장한다.
*정부는 이런 결과에도 제3 세력과 합의를 모색해야 한다.
자유전진당과 PRO 연합은 하원 과반수에 25석, 상원 과반수에는 13석이 부족하다.
선거 승리로 협상은 용이하겠지만, 다수를 확보하려면 협상은 필수적이다.
*대통령도 선거 후 연설에서 대화를 적극 강조했다.
밀레이는 5월 협약의 내용을 법률로 제정할 수 있다면서 모든 주지사를 초청하여 집권당이 추진하려는 구조개혁에 필요한 합의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선거 결과에 즉각 반응했다.
달러 채권은 개장 전부터 상승해 월요일 11~21% 사이로 뛰었다.
그리고 2035년 이후 만기 채권은 18~20%, 2029년과 2030년 만기 채권은 각각 11%와 12% 상승했다.
따라서 국가위험도는 선거 전 금요일의 1,081bp에서 700bp 아래로 급락해, 8월 중순 이후 상승분을 지웠다.
아르헨티나 국가위험도는 볼리비아 수준에서 에콰도르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보다는 400~500bp가 더 높다.
*외환시장은 몇 주 간의 강한 상승 압박에서 안정을 찾았다.
정부환율은 1,355~ 1,435 페소 사이에서 움직였고, 도매환율은 월요일 1,379 페소로 마감했다.
이는 금요일에 비해 7.1% 하락한 것으로 10일 만에 최저치였다.
선물환율은 월요일 최대 9% 하락으로 시작했지만, 마감 시간에는 4% 하락으로 끝났다.
*금리는 예상대로 몇가지 경직성이 나타났다.
월말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유동성 부족으로 단기 금리가 상승했지만, 선거 결과로 신뢰도 향상에 장기 금리는 하락했다.
고정금리 페소 채권은 수익률이 하락했지만, 채권 가격은 상승했다.
*금융 자산에 대한 압박은 거시경제 펀더멘털에서 비롯한 것이 아닌 신뢰도의 악화에서 비롯되었다.
정부의 정치적 강화, 재정흑자 방어, 야당과 대화 제안은 여러 측면에서 견고한 경제 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주 동안 신뢰가 부족했던 경제 프로그램 실행 가능성을 강화하는 신호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주부터 환율 제도 변경을 예상하게 했던 과도한 달러화 포지션 해소는 외환시장에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1995년 겪었던 위기의 경험은 현재 상황과 흥미로운 유사점을 제시한다.
멕시코의 테킬라 위기가 아르헨티나 경제 주체들의 기대감을 변화시켰을 때 민간 부문은 금융 자산 보유액이 크게 감소했다.
1994년 12월 ~ 1995년 4월 사이에 17%가 줄었다.
1995년 1월까지 연 10% 수준이었던 30일짜리 금리는 3월 중순에 연 24%까지 올랐고, 5월 초에도 연 20% 수준을 유지했었다.
*민간 부문의 탈 페소화는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유출을 가져왔고, 경제활동은 전년 대비 2.8% 감소했었다.
그리고 당시 미국 재무부, IMF 및 기타 국제기구는 약 21억 달러 지원을 제공했다.
지출 규모가 기대감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명확히 외부 지원 신호를 얻은 것은 사실이다.
1995년 6 ~ 12월 사이에 페소화 수준은 15% 회복되었고, 8월에는 금리가 1994년 수준으로 안정되었다.
따라서 중앙은행은 하반기에 32억 달러를 매입할 수 있었다.
*이제 선거 결과의 가장 큰 과제는 관리 및 합의가 될 것이다.
즉각적인 불확실성의 주요 요인이 사라짐에 따라, 정부는 멈춰 있던 개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의회 지원을 받을 기회가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