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기 민주평통, 11월 출범… 해외자문위원 4천명 위촉
청년 자문위원 30%까지 확대… 여성 위촉 비율 40% 수준으로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제22기 민주평통이 오는 11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민주평통 사무처(처장 방용승)는 “8월 22일 지방자치단체장, 정당 대표, 국회의원, 주무관청의 장, 재외공관장 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 규정된 법정 추천기관에 제22기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 면서 이 같이 밝혔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평화통일 정책 수립에 관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단체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임기는 2년이다. 지난 21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임기는 2023년 9월 1일 시작했지만, 제2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임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다. 대통령 탄핵 정국에 따라 정부 출범일이 달라졌고, 민주평통 자문위원 위촉 과정도 지연됐다.

제21기 자문위원 수는 21,984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 자문위원은 4,038명이었다.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제22기 전체 자문위원 수도 이전과 엇비슷한 2만2천 명 내외다. 지역대표인 지방의회 의원이 3,500명이고 직능대표가 14,500명(이상 국내 18,000명), 재외동포 대표가 4,000명이다.

2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구성에서 달라지는 점은 청년 자문위원 비율을 30%(5,500여 명, 45세 이하)까지 확대하고, ‘청년 자문위원 참여 공모’ 인원을 500명 더 많은 1,500명으로 증원한다는 것. 세대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교육청, 학교, 대학, 청년단체의 협조를 받아 18세~20대 청년층 비율도 더 늘릴 계획이다.

여성 위촉 비율도 40% 수준으로 높이고, 지역협의회의 최소 인원도 4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한인 정치인, 한인 석학, 한상 기업인, 동포 차세대 위촉을 늘릴 계획이다. 사무처는 9월 중순까지 자문위원 후보자를 접수하고, 10월 중에 자문위원 위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문보기 : https://www.worldkorea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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