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2분기 내수 부진 GDP 0.6% 감소
아르헨티나 국내총생산(GDP)은 4월부터 6월까지의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0.6% 감소했다.
국가통계청(INDEC)은 투자, 공공지출, 민간소비가 동시에 감소하면서 경제활동이 악화됐다고 확인했다.
특히 가계 소비는 이 기간 2.4% 감소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지표에 관광 및 내구재 소비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취약계층의 일반적인 대중 소비 상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0.7% 성장했던 경제의 회복세가 2분기에 멈췄다.
그러나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2026년 상반기 전체 경제활동은 202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증가했다.
대외 부문은 수출이 13.7% 증가하면서 경기 하락을 완충하는 역할을 했다.
반면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으며, 특히 운송장비 부문은 20% 이상 급감했다.
민간기관들의 초기 추정에 따르면 7월에도 경제활동이 추가로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8월에는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전망된다. - 금융자산 상승
전날 국제 금융시장은 수요일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였다.
세계 금융시장의 분위기 개선과 함께 아르헨티나 자산도 월스트리트에서 상승했다.
아르헨티나 기업 주식은 최대 6.4% 상승했으며, 달러 표시 국채는 최대 0.25% 올랐다. 채권시장에서는 만기가 긴 국채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도 달러 기준으로 1.2% 상승했다.
이 같은 시장 분위기는 월스트리트의 상승세에 힘입은 것으로, 특히 나스닥 지수는 한 달여 만에 가장 좋은 하루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도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국가위험지수는 1% 상승해 515bp를 기록하면서 9월 들어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 도매환율 하락과 2027년 예산안의 공식 환율 전망
도매 달러 환율은 3.5페소 하락해 달러당 1,510페소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환율은 정부가 설정한 환율밴드 상단인 1,902.19페소보다 25.9% 낮은 수준이다.
소매환율의 경우 Banco Nación에서는 달러당 1,535페소를 기록했고, 다른 금융기관들의 평균 환율은 1,532.50페소였다.
금융시장에서 MEP 환율은 1,533.14페소, CCL 환율은 1,596.52페소로 마감했다.
한편 정부는 2027년도 예산안의 주요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정부는 공식 환율을 2026년 12월 달러당 1,600페소, 2027년 말에는 1,847.60페소로 전망했다.
이는 2027년 한 해 동안 명목환율이 약 15.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정부가 예상한 환율 상승률은 자체적으로 전망한 물가상승률보다 낮다.
정부의 공식 전망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은 2026년 12월 기준 29%, 2027년에는 18%다.
또한 2027년 전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로 제시됐다. -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9월 최저 수준
중앙은행(BCRA)의 총외환보유액은 전날 1억8,4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총외환보유액은 498억1,600만 달러로 줄어 최근 몇 주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환보유액 감소에는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달러 유입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공식 외환시장에서 중앙은행은 이날 불과 900만 달러를 순매입했다.
이에 따라 9월 들어 누적 순매입액은 2억1,300만 달러가 됐으며, 2026년 전체 누적 순매입액은 142억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하루 평균 달러 매입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
현재 하루 평균 매입액은 약 1,000만 달러로, 8월의 하루 평균 3,800만 달러와 7월의 1억3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 상원, ‘Inocencia Fiscal II’ 법안 승인
아르헨티나 상원은 ‘Inocencia Fiscal II(조세 성실성·납세자 보호 관련 제도 2단계)’ 법안을 찬성 44표, 반대 23표, 기권 6표로 승인했다.
여당 원내대표 Patricia Bullrich는 북부 지역 주지사들이 요구해온 바이오연료 관련 법안의 심의에 합의하면서 본회의 개최를 위한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새 법은 고소득 납세자도 제도에 가입할 수 있도록 소득 및 자산 한도를 폐지한다.
다만 대규모 납세자와 최근 5년 이내 공직을 맡았던 사람들에게는 모든 혜택을 제한하며, 이들은 신고서를 제출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만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ARCA(세관·국세청)가 납세자의 신고 내용에서 중대한 차이를 판단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세무조사는 신고 세액에서 최소 15%의 차이가 발생하거나, 신고된 세무상 결손금이 비슷한 비율로 축소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또한 금액상의 차이가 단순 탈세에 해당하는 기준금액의 5%에 미치지 않는 경우에는 제도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 주요국 통화정책 조정 이후 세계 금융시장 신중한 움직임
세계 금융시장은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조정이 이어진 가운데 주식과 채권이 소폭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하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금리를 인상했지만 엔화 가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한편 중동의 무력충돌이 거의 7개월째 뚜렷한 해결책 없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를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유지시키고 있으며,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브렌트유는 1% 하락한 배럴당 103.10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 하락한 100.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95% 수준이다.
G10 국가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움직임도 기록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정규장 개장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0.15%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0.41% 올랐지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1% 소폭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