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국가위험지수 다시 500포인트 돌파… 채권·주식 동반 하락
아르헨티나의 국가위험지수가 다시 500bp를 넘어섰다. 지수는 511bp로 마감하며 지난 5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국채 가격은 최대 2.9% 하락했으며, 아르헨티나 주식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와 뉴욕 월가에서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이번 금융시장 악화는 국제적 요인과 국내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국제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신흥국 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내적으로는 경기 상황과 물가상승률, 정치·선거 상황, 통화정책 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소매 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15페소로 마감했다. 도매 달러 환율은 1,500페소 아래인 1,495페소를 기록했다.
정부는 높은 금리를 유지하면서 환율 안정을 우선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종합하면, 이날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은 국가위험지수 상승, 국채 및 주가 하락, 달러 환율의 소폭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제 금융환경이 불리해진 데다 국내 경제와 정치 상황에 대한 시장의 경계심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