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1. 상승 속도 빨리진 공식 달러 환율, 밴드 상단과는 아직 거리
    도매시장 달러 환율은 전일 0.84% 상승해 1달러당 1,438페소로 마감했다. 이는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 환율은 여전히 환율 밴드 상단보다 19.79%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중앙은행이 외화를 계속 매입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MEP 환율이 1,461.02페소까지 상승한 반면, CCL 환율은 소폭 하락해 1,501.71페소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환율 격차는 4.4%라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달러 선물시장은 전 구간에서 평균 0.84%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6월 말 공식 환율을 1,447페소, 연말에는 1,624페소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 월간 평가절하율은 6월 1.49%, 7월 1.68% 수준으로 형성됐으며, 이는 공식 환율 조정과 중앙은행의 달러 매입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완만한 평가절하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다.
    이와관련 포브스(Forbes) 지에 게재된 기사에서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환율시장은 6월을 모든 환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금융시장은 대두·옥수수 등 주요 농산물 수확물의 외화 유입이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기에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2. 중앙은행 외화 매입액, 올해 100억 달러 돌파
    중앙은행(BCRA)은 현 경제 프로그램의 핵심 이정표를 달성했다.
    최근 거래에서 4,300만 달러를 추가 매입하면서, 2026년 들어 누적 순매입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성과는 단 5개월 만에 올해 전체 외환보유액 확대 목표의 기본 수준을 충족한 것을 의미한다.
    외화 유입은 농축산업 부문의 수출 대금 결제, 기타 산업의 기여, 달러화 채권 발행 등에 힘입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5월에는 26억 달러가 넘는 외화를 순매입했으며, 이번 주에도 2억7,300만 달러의 순매입을 기록하며 그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이러한 매입 행진에도 불구하고 국제 금 가격이 1% 하락하면서 보유 자산의 회계상 가치가 감소해, 총외환보유액은 484억1,400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외화 매입 기조를 유지해 보다 높은 외환보유액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3. OECD, 아르헨티나 물가 전망 상향·GDP 전망 하향
    OECD는 아르헨티나 경제 전망을 수정하며 물가와 경제활동 측면에서 보다 복잡한 상황을 예상했다.
    OECD는 평균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2026년 31%, 2027년 16%로 전망했다.
    또한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물가 안정화 과정이 올해 하반기까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경제성장률 전망은 하향 조정했다.
    2026년 GDP 성장률: 2.8%, 2027년 GDP 성장률: 3.5%로 예상했다.
    OECD는 향후 성장이 농업 수출, 광업, 에너지 산업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외환보유액 축적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정부 지출 통제에 힘입어 소규모 재정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구조개혁이 지연될 경우 환율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지속적인 물가 안정 달성을 위해 중기적으로 높은 금리를 유지하는 긴축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4. 월가 하락, 아르헨티나 주식·채권에도 충격
    국제 금융시장의 약세가 아르헨티나 자산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증권거래소의 S&P 메르발(Merval) 지수는 1.9% 하락하며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뉴욕에 상장된 아르헨티나 기업 ADR은 최대 9.7%까지 하락했다.
    달러 표시 국채도 평균 0.2%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국가위험도는 4bp 상승한 492bp를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월가에서 시작됐다.
    주요 미국 주가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0.4~1.2%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지속 가능성과 미국·이란 간 외교 협상의 불확실성 때문에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5. 기술주 우려와 중동 긴장으로 월가 약세
    뉴욕 증시는 장 시작 전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반도체 기업인 Broadcom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발표되면서 기술주 상승 랠리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나스닥: -1.33%, S&P500: -0.48%, 다우존스: +0.62%였다.
    한편 국제 유가 2% 이상 하락했다.
    브렌트유: 배럴당 95.33달러, WTI: 배럴당 93.62달러가 되었다.
    유가 하락은 지정학적 긴장이 높은 상황에서 발생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휴전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레인과 쿠웨이트에서 새로운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고, 미국과 이란 간 평화협상도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채 수익률도 최대 0.9% 하락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핵심 요약

  1. 공식 달러 환율은 1,438페소까지 상승했지만 환율 밴드 상단보다 약 20% 낮다.
  2. 중앙은행의 2026년 달러 순매입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3. OECD는 인플레이션 전망을 높이고 성장률 전망은 낮췄다.
  4. 메르발 지수 -1.9%, ADR 최대 -9.7% 하락으로 아르헨티나 금융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5. AI 관련 우려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월가가 하락했고, 그 영향이 아르헨티나 시장에도 전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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