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Milei, 수출세(retenciones) 인하 발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거래소 행사에서 수출세 인하 방안을 발표했다.
6월부터 밀과 보리에 대한 수출세는 기존 7.5%에서 5.5%로 인하된다.
또한 옥수수와 대두 수출세도 수확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낮아질 예정이며, 2027년부터 2028년 사이에는 매달 0.25~0.50%포인트씩 추가 인하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아울러 자동차·석유화학·광업 분야에 대한 세제 완화도 2026년 7월부터 2027년 7월까지 진행되며, 정부는 이들 산업에 대한 세금을 사실상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몇 달 내 구체적인 시행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 금융시장 랠리 메르발 급등, 국가위험도 하락
아르헨티나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S&P 메르발 지수는 이틀 동안 3.1% 상승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4.6% 상승해 라틴아메리카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국가위험도는 0.95% 하락해 519bp까지 내려갔다.
시장 낙관론은 국내 경제지표 개선과 ‘규제완화 법’ 처리 기대감, 가스·연료 보조금 축소, 경제 정상화 기대 등에 힘입었다.
또한 IMF의 10억 달러 추가 집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YPF 등 아르헨티나 주요 기업과 금융주들은 최대 8.8% 상승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도 에너지 기업들은 뉴욕 시장의 우호적 분위기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했다. - 경제활동 반등, 업종별 격차 심화
아르헨티나 경제는 3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1~2월의 부진을 만회했다.
INDEC(국가통계청)에 따르면 경제활동지수(EMAE)는 전월 대비 3.5% 증가했으며, 1분기 전체로는 1.7%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그러나 업종별 격차는 더욱 커졌다.
농업·광업·에너지·금융 부문은 경제 회복을 주도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은 여전히 부진했다.
이 같은 비대칭 회복은 노동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장 산업이 침체 업종의 일자리 감소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 에너지와 은행 부문조차 구조적 문제로 낮은 수준의 일자리를 기록했다. - BCRA 외환보유액, 3개월 내 최고치 기록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5월 21일 외환시장에서 1억4500만 달러를 매입하며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농업 수출업계의 강한 달러 매도와 공식 환율 하락에 힘입은 결과다.
이번 매입으로 중앙은행은 한 주 동안 7억7000만 달러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5월 누적 순매수는 16억3700만 달러에 도달했다.
2026년 누적 기준 순매수 규모는 88억4700만 달러에 달했다.
국제준비자산은 하루 동안 1억6800만 달러 증가해 총 467억5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3개월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 공식환율 하락 지속, 환율 밴드 상단과 격차 확대
공식 도매환율은 0.54% 하락해 매도 기준 1달러당 1,389.5페소로 마감했다.
이로써 환율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정부 환율은 1,400페소와 아래에서 안정됐다.
시중 환율과의 차이도 확대됐다.
블루달러는 1,742.24페소로 상승했으며, 공식환율은 밴드 상단 대비 25.4%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5년 6월 이후 가장 큰 격차다.
농업 수출 증가 달러 공급 확대로 BCRA의 달러 매입 여력이 강화됐다. 현물시장에서 중앙은행은 5억1270만 달러를 매입했다.
선물환 시장에서는 2026~2027년 계약 환율 전망이 평균 0.53% 하락했으며, 5월 말 예상 환율은 1,396페소로 제시됐다.
금융달러도 하락했다.
MEP 환율은 1,426.11페소, CCL 환율은 1,478.99페소로 내려갔다.
라 나시온(La Nación)지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멈추고 1페소 하락한 1,397페소에 마감했다. 대두 수확 시즌의 강한 달러 공급 압력이 영향을 미쳤다.” - BCRA, 수출 사전금융 위한 달러표시 어음 사용 허용
중앙은행은 수출업체 금융조달 수단 다변화를 위한 새 규정을 승인했다.
커뮤니케이션 “A” 8441에 따라 기업들은 외화표시 어음을 활용해 수출 사전금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기존 은행 대출 중심 구조를 확대해 자본시장과 해외 투자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투자펀드와 기관투자자도 참여 가능해진다.
수출업체들은 달러를 현지 외환시장에서 매도한 후 72시간 이내에 이를 생산활동에 사용해야 한다.
원금과 이자 상환은 해외로 자금을 다시 송금하지 않고 국내 계좌에서 이루어진다.
정부는 이를 통해 신용공급 확대와 금융비용 절감, 투자자 보호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월가, 조심스러운 낙관론 속 사상 최고치 유지
세계 주요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 수준 근처에서 움직였고, 유럽과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반등해 WTI 기준 배럴당 105달러에 근접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이 계속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3개월간 가장 강한 제조업 지수가 발표됐으나, 연준(Fed)의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S&P500은 0.15%, 나스닥은 0.11%, 다우존스는 0.31%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올해 들어 13% 급등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