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4월 인플레이션, 10개월 연속 상승 멈춤
INDEC(국가통계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4월 인플레이션은 2.6%를 기록하며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10개월 연속 이어졌던 상승 흐름을 끊은 것으로, 민간 분석가들의 예상치와도 대체로 일치했다.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한 부문은 운송 분야로 4.4% 상승했으며, 주로 연료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월간 수치는 완화되었지만, 올해 첫 4개월 누적 인플레이션은 12.3%에 달했다. 이는 2026년 예산안에 설정된 연간 목표치 10.1%를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인플레이션은 32.4%로 소폭 하락했다.
규제 가격 부문은 전기·교통요금 조정 영향으로 4.7% 상승하며 이번 달 물가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근원 인플레이션은 2.3%로 내려가며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계절성 품목은 관광과 과일 가격 하락 덕분에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교육 및 의류 부문의 압력이 완화되면서 하락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둔화되겠지만 2% 이하로 내려가는 시점은 8~9월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물가는 2.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전체 인플레이션은 2025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이를 29%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12개월 기준으로는 25%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 BCRA, 외환보유액 감소 속 80억 달러 이상 순매수
중앙은행(BCRA)은 외환시장에서 1억4천만 달러를 추가 매입하며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이로써 2026년 누적 순매수 규모는 80억1,200만 달러에 도달했다.
5월 한 달 동안의 순매수 잔액도 민간 부문의 지속적인 달러 공급 덕분에 8억6,100만 달러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외환보유액 총액은 증가하지 않았다.
총 외환보유액은 하루 만에 3억3,700만 달러 감소해 461억9,400만 달러로 마감했다.
중앙은행은 보유 자산 가격 변동과 대외 금융 부채 상환 이행 등이 감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자산 가격 변동으로 약 3천만 달러 손실이 발생했고, 국제기구에 대한 지급도 이어졌다. 이러한 기술적·운영상 요인들이 당일 공식적인 달러 매입 효과를 상쇄했다. - 도매 달러 환율, 민간 달러 공급 증가 속 1,400페소 근접
도매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 상승해 매도 기준 1,396페소로 마감했다.
상승에도 불구하고 8거래일 연속 1,400페소 아래에서 거래가 이어졌다.
현재 환율은 정부가 설정한 환율 밴드 상단인 1,729.14페소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금융시장에서는 MEP 환율이 1,418.8페소, CCL 환율은 1,479.8페소에 거래됐다.
수출업체들의 활발한 달러 매도와 민간 부문의 공급 확대가 단기적인 환율 안정을 유지시키고 있다.
다만 7월 부채 만기와 선거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 리스크로 남아 있다.
선물환 시장에서는 5월 달러 환율을 1,401.5페소, 연말 환율을 1,617페소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4월 인플레이션 2.6% 발표에 따라 환율 밴드 상단은 6월 말까지 1,807페소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 BCRA, 재무청에 사상 최대 규모인 24조 4천억 페소 수익 이전
중앙은행은 재무청에 24조4천억 페소 규모의 수익 이전을 공식화했다. 이는 전년도 이전 규모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2025년 회계결산 기준 중앙은행은 최근 수십 년 사이 가장 높은 실질 수익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8조4천억 페소는 중앙은행이 보유한 양도불가 국채 상환에 사용되며, 약 6조 페소는 경제부가 중앙은행 계좌에 예비자금으로 예치할 예정이다.
총 이익 규모는 35조8천억 페소였지만, 일부는 자본 확충과 일반 준비금 강화를 위해 유보됐다.
루이스 카푸토 경제장관은 이번 조치가 중앙은행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공공부채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대규모 자본 확충이 재무청 유동성 강화와 함께 부채 이자 축소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낮은 인플레이션과 월가 강세로 국내 시장 분위기 개선
아르헨티나 금융자산은 국내외 낙관론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S&P 메르발 지수는 페소 기준 1.1% 상승하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반영했다.
월가에서는 아르헨티나 기업 주식들도 강세를 보였으며, 바이오세레스(Bioceres)가 9.9%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국채 역시 달러 표시 채권 기준 평균 0.3%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 호조도 시장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뉴욕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으며, S&P500은 0.6%, 나스닥은 0.9% 상승했다.
다만 국가위험지수는 소폭 상승해 526bp를 기록했다. - IMF, 아르헨티나 경제노선 평가 10억 달러 추가 지원 승인
국제통화기금(IMF)은 다음 주 이사회를 열어 아르헨티나에 대한 10억 달러 추가 지원을 공식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MF 대변인 줄리 코작(Julie Kozack)은 아르헨티나가 확대금융지원(EFF) 프로그램의 2차 기술평가 목표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IMF는 정부의 “확고한 재정균형 정책”이 인플레이션 억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추진 중인 개혁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빈곤율이 7년 만에 처음으로 30% 아래로 내려간 점을 긍정적 지표로 언급했다.
이번 승인 배경에는 외환보유액 증가와 재정 규율 강화로 형성된 시장 신뢰 회복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아르헨티나 금융안정 계획을 지지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 정부, AySA 민영화 공식화 및 전략적 투자자 물색
루이스 카푸토 경제장관은 다음 주 금요일 AySA 국영 지분 90% 매각 입찰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기술력과 재무 역량을 갖춘 민간 파트너를 유치해 수도·하수 서비스 현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는 근로자 보유분을 포함한 10% 지분만 유지하게 된다.
정부는 이번 민영화가 수도권과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지역 수백만 명의 서비스 품질 개선과 인프라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ySA는 현재 수도권과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26개 지역에 필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민간 자본 유입이 재정 부담 없이 필요한 투자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적자 공기업 구조개혁 정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RIGI: 8억9,100만 달러 광산 투자 승인
멘도사주의 산 호르헤 코브레 멘도시노(San Jorge Cobre Mendocino) 프로젝트가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에 편입된 첫 사례가 됐다.
우스팔라타(Uspallata)에 위치한 해당 프로젝트는 광물 채굴 및 가공을 위해 총 8억9,100만 달러 투자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루이스 카푸토 장관은 집행위원회의 승인 사실을 확인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멘도사를 구리 수출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에는 광산 개발뿐 아니라 산업 플랜트와 운영 인프라 전체가 포함된다.
현재까지 RIGI 승인 프로젝트는 총 16건이며, 투자 약정 규모는 약 300억 달러에 달한다.
추가로 20개 대형 프로젝트가 세제·통관 혜택 심사를 받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광업 산업을 활성화하고 전략적 수출 확대를 통한 외화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