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1. 무역수지 9개월 만에 최저 수준 하락
    아르헨티나의 무역흑자는 2월에 수출 감소와 수입 반등 영향으로 7억8,800만 달러로 축소되었다. INDEC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수출은 59억6,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으며, 이는 연료와 농산업 제품의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반면 수입은 51억7,400만 달러로 4개월 연속 감소 흐름을 깨고 월간 8.2% 증가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 현상을 법안 시행 전 재고 확보 때문으로 보지만, 다른 분석가들은 외국산 투입재가 필요한 산업의 생산 위기로 해석한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흑자 수준으로, 국가의 글로벌 교역 활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 외환보유고 급감: 금 가격과 대외지급 중앙은행 자산 압박
    중앙은행 외환보유고는 7일 연속 감소하며 단 일주일 만에 23억4,000만 달러 이상 줄었다. 중앙은행이 시장에서 1억3,200만 달러를 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이 3.5% 하락하면서 약 6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총보유고는 437억200만 달러까지 감소하며 1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국제기구에 대한 지급과 금융자산 가치 하락이 결합된 결과다. 현재 상황은 외부 취약성이 여전히 크며, 무역을 통한 외화 축적 노력이 상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3. 국가위험 상승: 글로벌 요인과 국내 불확실성 채권 하락
    국가위험지수는 602bp까지 상승하며 632bp까지 올랐던 이후 11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나이지리아나 브라질 등 다른 신흥국이 완만한 조정을 보인 반면, 아르헨티나는 전쟁 상황의 우크라이나와 유사한 수준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금리 상승과 중동 긴장 고조라는 외부 요인이 고변동 자산에 타격을 준 결과다.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2027년까지 300억 달러 규모의 만기 부담, 불확실한 거시경제 흐름이 문제로 지적된다. 고용 정체, 디스인플레이션 둔화, 신용 연체 증가도 현재 경제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키우고 있다.
  4. 환율 안정: 도매환율 격차 축소 및 거래량 급증
    외환시장은 현물 거래 기준 5억9,060만 달러 규모의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도매환율은 1,394.50페소로 마감하며 3월 동안 2.50페소 하락한 안정 흐름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공식 환율은 중앙은행이 설정한 밴드 상단 대비 17.4% 낮은 수준으로 벌어졌으며,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격차다. 금융환율은 격차가 축소되어 MEP 1,421.08페소, CCL 1,469.23페소로 마감했다. 높은 거래량과 6% 이하의 격차는 글로벌 불안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된 환율 환경을 보여준다.
    또한 외화 공급 증가(금융시장 및 농업 수출 청산)로 공식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2026년 들어 61페소(4.2%) 하락했다.
  5. 금융 방어: 카푸토 장관, 월가 대신 대체 자금 확보
    루이스 카푸토 경제장관은 향후 국제시장에서 추가 국채 발행 없이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 저렴한 대체 자금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재정흑자를 통해 이자 지급이 가능하며, 약 9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2027년 중반까지의 상환 일정(1월, 7월 등)을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와 이스라엘과의 양자 협정 가능성이 거론되며, 월가 금리를 회피하는 전략이다.
    이 전략은 총부채를 늘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재융자를 진행하려는 목적이며, 향후 몇 달간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유지할 예정이다.
  6. IMF 평가: 에너지 수출국으로 글로벌 충격 견디는 아르헨티나
    IMF 대변인 줄리 코작은 아르헨티나가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불안 속에서도 에너지 순수출국으로서 비교적 잘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2차 프로그램 평가 합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경제팀은 4월 9일 워싱턴에서 협상 진전을 시도할 예정이다. IMF는 최근 노동개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중앙은행의 35억 달러 매입과 달러표시 국채 수요 증가가 금융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하루 7,000만 달러 수준의 외환보유고 축적이 주요 정책 기반으로 평가된다.
  7. 유가 긴장: 중동 분쟁으로 브렌트-WTI 가격 격차 사상 최고 수준
    이란, 미국, 이스라엘 간 긴장 고조로 원유 가격 격차가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확대되었다. 이번 주 브렌트유와 WTI 간 격차는 13%를 넘어섰다.
    브렌트유는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를 반영하는 글로벌 지표 역할을 하는 반면, WTI는 텍사스 중심의 지역적 특성을 가진다. 2026년 들어 에너지 계약 가격은 최대 75% 상승하며 군사적 불확실성에 따른 높은 변동성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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