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중동 전쟁 격화 유가 급등, 월가 타격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동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직접 공격이 확인되면서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다. 특히 South Pars 가스전이 영향을 받으며 석유 가격이 급등했고, 전 세계적인 공급 부족 우려가 심화되었다.
미국과 이스라엘 간 긴장 고조로 촉발된 이번 고강도 충돌 속에서, 유럽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는 6.75% 급등하여 배럴당 114.63달러에 도달했다. 미국 WTI 역시 97.47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에너지 비용 급등은 즉각적으로 월가에 충격을 주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강해질 것을 우려하며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S&P 500은 1.36% 하락했고,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은 1.46% 하락했다. 다우존스도 1.63% 하락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한 하루였다. - 금리 동결 속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 (Fed)
예상대로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3.5%~3.75% 범위에서 동결했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현재의 금리보다 향후 경제 전망 변화에 집중되었다.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은 2026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7%로 상향 조정했다. 근원 인플레이션도 2.7%로 조정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변동성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트럼프의 관세 정책 가능성까지 고려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더 광범위하게 반영되었다.
결과적으로 연준은 단기간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며 보다 긴축적인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 도매 달러 환율 하락 (공급 증가 영향)
국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아르헨티나 도매 환율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초기 상승 압력을 되돌리며 0.1% 하락해 환율은 1,394페소로 마감했다.
현물 시장 거래량은 3억8,970만 달러에 달했으며, 금융 활동 및 농산물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증가로 외환 공급이 확대되었다.
그 결과 공식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2026년 누적 기준 61페소(약 4.2%) 하락했다.
환율은 중앙은행이 설정한 밴드 상단(1,635.50페소)보다 크게 낮은 수준에 머물며, 격차는 241.50페소(17.3%)로 확대되었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선물 시장에서도 약 15억 달러 규모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3월 말 계약은 1,406.50페소에 마감되어 평가절하 기대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MEP 환율은 1,420.38페소(격차 2.94%), CCL 환율은 1,470.98페소(격차 5.52%)로 마감했다. - 금 가격 하락, 중앙은행 흐름 부담
중앙은행은 51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5,800만 달러를 추가 확보했지만, 총 외환보유액은 2억2,6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국제 금 가격이 3.8% 하락하며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영향이다. 금 가격 하락은 중동 긴장 고조로 인한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 투자자들의 미 국채 선호 증가라는 흐름과 연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6년 누적 순매입은 33억 달러를 넘었고, 총 외환보유액은 444억9,5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농산물 수출 시즌이 본격화되면 외환 유입 증가가 기대된다. - 국가위험도 610bp 상승
금융시장은 유가 급등(최대 7%)과 연준의 금리 동결이 결합되며 전반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었다.
월가 주요 지수는 1.4%~1.6%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 가격 상승은 아르헨티나 석유 관련 기업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들 기업은 S&P 메르발 지수 내 비중도 확대되었다.
메르발 지수는 페소 기준 1.16%, 달러 기준 1.20% 상승했다. 반면 달러 표시 국채는 평균 0.9% 하락했다.
JP모건 기준 아르헨티나 국가위험도는 20bp 상승하여 610bp에 도달했으며, 이는 2025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 YPF 관련 소송, 미국 법원 일시 중단
아르헨티나 국영 석유회사 YPF 국유화 관련 소송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발생했다.
미국 항소법원은 모든 소송 및 절차를 즉시 중단하도록 결정했다. 여기에는 공무원 개인 계좌 및 기기 조사도 포함된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이를 “역사적이며 전례 없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결정은 아르헨티나 정부에 전략적 완충 효과를 제공한다. 원고인 Petersen과 Eton Park는 국가 모독 판정 및 추가 제재를 요구하고 있었으나, 이번 판결로 절차가 일시 정지되었다.
2023년 1심에서 161억 달러+이자 지급 판결이 내려진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항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