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1. 하원, 노동개혁안 승인
    정치적으로 매우 긴장된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동시에 높은 참여율의 총파업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정부는 하원에서 노동개혁 법안을 찬성 135표, 반대 115표로 통과시키는 데 성공했다. 해당 법안은 논란이 되었던 병가 관련 조항을 삭제한 후 상원으로 넘어가게 된다.
    여당은 오는 2월 27일 법안을 최종 법률로 전환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대변인 줄리 코작(Julie Kozack)을 통해 명확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이번 구조적 개혁을 비공식 경제를 줄이고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 도구로 평가했다. 또한 무역 개방 정책과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의 지속적인 축적 정책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이번 입법 진전은 의회 내 갈등과 주요 도시 대중교통의 중단이라는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동시에 IMF는 아르헨티나가 미국 및 유럽연합과 최근 체결한 국제 협정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최종 비준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 무역수지 흑자
    아르헨티나의 무역수지는 올해를 매우 긍정적인 흐름으로 시작했다. 19억 8,7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26개월 연속 흑자다.
    이러한 결과는 수출의 견고한 증가에 기반한다. 수출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하여 70억 5,700만 달러에 달했다. 주로 밀과 공산품 제조업이 이를 견인했다.
    반면, 수입은 전년 대비 11.9% 감소했으며, 계절 조정 기준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입액은 5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로의 수출 물량은 판매 수량이 18.5% 증가하면서 탄력을 받았지만, 중간재와 자본재 부품 수입이 급감했다. 중국은 주요 물류 공급국의 지위를 유지했으며, 브라질과 미국은 국내 생산을 위한 핵심 수출 대상국으로 계속 선두를 차지했다.
  3. 외환보유액 감소에도 불구 BCRA(중앙은행), 순매수 기조 유지
    중앙은행(BCRA)은 공식 외환시장에서 3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7,600만 달러를 추가 매수하며 2월 누적 매수액을 1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러한 운영상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총외환보유액은 450억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미주개발은행(CAF)에 대한 지급과 외부 자산 가격 변동의 부정적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화 당국은 올해 들어 22억 4,5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외환시장 내 순포지션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장부상 외환보유액은 하루 동안 2억 1,600만 달러 감소하여 449억 1,300만 달러로 마감했다.
  4. 아르헨티나 자산 간 괴리 속 메르발(Merval) 지수 급반등
    어제 S&P 메르발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4.3% 급등했다. 이는 페소화 기준과 달러 기준 모두에서 올해 최고 성과다.
    이 반등은 카니발 연휴로 인한 휴장 이후 기술적 조정 과정으로 해석되며, 월가에서 아르헨티나 ADR이 최대 8% 상승하는 등 강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주식시장 낙관론은 채권시장으로 확산되지 못했다. 달러 표시 국채는 최대 1.3% 하락했으며, 특히 Bonar 2041이 하락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국가위험도는 1.7% 상승해 524bp에 도달했다.
    미국에서는 S&P500 지수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군사적 조치 가능성 발언 영향으로 0.3% 하락했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 자산은 주식 회복세와 국채에 대한 불신이 공존하는 복합적이고 이질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 거래되고 있다.
  5. 도매물가 상승률 둔화 심화
    도매 단계의 물가 둔화 흐름이 1월에 더욱 확고해졌다. 도매물가지수(IPIM)는 1.7% 상승했으며, 이는 12월의 2.4%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INDEC (국가통계청)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상승률은 26.4% 수준이다. 이번 상승은 국내 상품 1.7% 상승에 기인했으며, 특히 1차 상품(2.6%)이 이를 견인했다. 반면 제조업과 전력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다.
    세금 요소를 제외한 기본물가지수(IBIM)와 생산자물가지수(IPP)는 각각 1.6% 상승하며 더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입품 가격은 1.5% 상승했다.
    이는 2026년 초 생산비용에 대한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6. 구매력 약화 속에 2월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소비자신뢰지수(ICC)는 2월에 4.7% 하락하며 안정세를 깨고 44.3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토르쿠아토 디 텔라 대학교 조사 결과다.
    연간 기준으로는 6.09%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1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개인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었고, 미래 기대치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재정 긴축 및 가격 자유화 정책이 거시경제 질서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소득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이 가계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으며, 이는 내수경제의 핵심 축 중 하나에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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