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글로벌 시장 하락과 국내 시장 영향
노동개혁의 정치적 진전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시장은 신중하게 거래되었으며, S&P 메르발 지수는 페소 기준 5.6% 이상, 달러 기준 약 5.2% 하락했다. ADR은 평균 최대 5.04% 하락했으며, BBVA -9.69%, Grupo Financiero Galicia -10.66%, Globant -11.16% 등 은행과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이러한 흐름은 국제 금융 환경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입법 성과보다 더 크게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 표시 국채는 혼조세를 보였고, 단기 구간에서는 최대 0.1% 수준의 소폭 상승이 있었으나 장기 구간에서는 보합에서 최대 0.1% 하락 범위에서 움직였다. 국가위험지수는 500bp 이상을 유지하며 514bp로 마감해, 시장이 아직 거시경제 안정의 보다 확실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리더 패널 종목 중 Galicia -8.2%, BBVA -8.2%, Supervielle -8.1% 등이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 상원에서 42표로 승인된 노동개혁에는 근로시간 은행, 해고보상 변경, 노동지원기금(FAL) 신설 등의 조치가 포함되어 초기에는 기대를 형성했지만, 높은 금리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외부 변동성의 조합으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또한 최근 재무청 입찰 이후 고정금리 페소 자산에 대한 선호가 나타났으며, 단기적으로 급격한 환율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제한적인 것으로 해석되었다. - 월가 기술주 중심 긴장 재확산
월가는 주식, 금속, 석유, 비트코인 등 전반적인 자산에서 대규모 매도가 나타나며 큰 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인공지능 자동화 관련 주요 종목들이 중심이 되었다. 그 결과 S&P500은 -1.57%, 나스닥 -2.03%, 다우존스 -1.34% 하락했다.
자금은 미국 10년물 국채로 이동하며 금리가 연 4.1%까지 하락해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가격 상승 기대와 기술기업 투자 비용 증가로 마진 압박 전망이 제기된 영향이다. Cisco는 최대 -11.32%, Dell -9.13%, Apple 약 -5% 하락했다.
금 가격은 4% 이상, 은은 9% 하락하며 손실 보전을 위한 유동성 확보 움직임과 안전자산 매도 흐름이 나타났다. 이러한 움직임은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진 상황에서 발생했다.
또한 미국 정치 불확실성도 영향을 주었는데,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소문과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트럼프 시절 관세를 폐지하려는 법안 추진 등이 언급되었다. 투자자들은 특히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소매 물가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 IMF 2차 목표 검토 종료, 외환보유액 관련 진전 평가
국제통화기금(IMF)은 200억 달러 규모 협정의 2차 검토와 관련한 기술 사절단 임무를 마쳤다. 국제보유액 축적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경제팀과의 협의에서 “매우 좋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루이스 쿠베두와 비카스 조시가 이끈 방문단은 재정 성과와 환율 동향을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2025년 1.4%의 1차 재정흑자를 달성해 목표 1.3%를 초과했지만, 보유액 목표 수정이 필요해 절차를 계속 진행하려면 면제(waiver)가 필요할 수 있으며 약 10억 달러 수준의 추가 자금 집행이 가능해질 수 있다.
IMF는 협의가 계속될 것이며 최종 보고서가 이사회 승인을 위해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1월 이후 달러 매입을 통해 보유액을 회복하려 하고 있으며, IMF는 거시 안정 진전은 인정하면서도 보유액 재건을 주요 과제로 강조했다. - 중앙은행, 추가 1억4100만 달러 매입, 2026년 누적 20억4700만 달러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공식 시장에서 다시 달러를 매입해 하루에 1억4100만 달러를 추가했고, 2026년 들어 누적 매입액은 20억47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29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록을 이어갔다.
풍부한 외환 공급과 공식 도매환율 하락 속에서 매입이 이루어졌으며, 환율은 1400페소 아래로 내려가 1395페소까지 하락해 6일간 3.6% 하락했다. 그러나 금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총외환보유액은 2억5100만 달러 감소해 450억5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MEP 환율은 약 1% 하락해 1417.81페소에 마감했고, CCL 환율은 1481페소로 소폭 상승, 블루환율은 1440페소로 상승했다. 수출 흐름과 우호적인 정치 환경, 기업 채권 발행 등으로 환율 안정이 유지되고 있으나, 자산 가격 변동으로 순보유액 증가 효과는 일부 상쇄되고 있다. - 재무청, 만기 연기를 위한 신규 채권 교환 발표
경제부는 2월 만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달러연동 채권 교환을 발표했다. 2026년 2월 27일 만기의 달러연동 국채 보유자를 대상으로 2026년 4월 30일 만기의 유사한 채권으로 교환하는 구조다. 공식 환율에 연동되고 이자는 없다.
입찰은 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달러 표시 명목금액과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 입찰 접수는 2월 18일, 결제는 2월 23일 예정이며, 월말 대규모 지급을 피하고 롤오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는 환율 및 통화 시장의 긴장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 만기 관리 전략의 일환이다. - 개혁이 MSCI 시장 재분류 가능성 열어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구조개혁이 지속될 경우 아르헨티나는 현재 MSCI (모건스탠리의 세계주가지수)의 스탠드얼론 (독립적)에서 신흥시장으로 재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자본통제 완화, 외국인 접근성 개선, 금융시장 인프라 변화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재분류 절차는 즉각 이루어지지 않고 최대 2년의 검토 기간이 필요해, 현실화되더라도 2027~2028년 사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 재분류가 이루어지면 약 23억 달러 규모의 패시브 자금 (주식시장의 지수 추종) 유입이 예상된다. 그러나 과거 변동성 때문에 투자자들은 정치·경제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 - 2025년 마지막 달 임금, 인플레이션 보다 낮음
12월 아르헨티나 공식 임금은 다시 인플레이션에 뒤처졌고, 2025년 전체로 실질 임금은 2% 이상 감소했다. 명목임금은 약 2% 상승했지만 물가 상승률이 약 2.8%로 더 높았다.
공공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12월 명목임금 상승률은 1%에 불과했고, 현 정부 출범 이후 실질 구매력 손실은 약 17%에 달한다. 민간부문은 2.5% 상승했지만 실질적으로 약 0.3%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임금은 28.8% 상승했지만 인플레이션이 31.5%로 실질적으로 2.1% 감소했다. 2023년 11월과 비교하면 구매력 감소는 7.1%에 이른다. 임금이 물가를 뒤늦게 반영하는 구조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 설비가동률 다시 하락, 12월 53.8%
아르헨티나 산업의 설비가동률은 2025년 12월 53.8%로 떨어져 21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고 3개월 연속 하락했다. 2024년 12월의 56.7%보다도 낮다.
정유, 식음료, 화학, 종이, 금속 등 일부 업종만 평균 이상이었고, 자동차·섬유·고무 등은 수요 감소와 수입 증가로 큰 타격을 받았다. 전월 대비 약 4%포인트 하락했으며, 제조업의 수익성과 고용 창출에도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