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글로벌 안전자산 변동성이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금, 은, 심지어 비트코인까지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던 자산들이 강하게 하락한 이후, 하루 거래에서 최대 31%에 달하는 급락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금과 은이 앞서 강하게 상승한 이후 차익 실현과 월말 포지션 정리가 예상되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정 속도와 폭이 매우 컸기 때문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 흐름 속에서 금 가격은 최대 6.3% 하락, 은 가격은 최대 11.9% 하락했다. 몇 달간의 랠리는 단순히 각국 중앙은행들의 매입 가속화 때문만이 아니라,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공급 제약과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가 겹치며 나타났던 것이다. 그러나 월말을 맞아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고, 예치금 인상도 영향을 미쳤으며, 여기에 더해 워시(Warsh) 지명 이후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하락 전환이 일어났다.
이번 지명으로 인해 시장의 기대가 재조정되었고, 달러 인덱스는 97.4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원자재 전반에서 차익 실현이 나타나며 달러 강세를 더욱 강화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는 1월 30일, 귀금속 선물에 대한 예치금 인상을 발표했으며, 해당 변경 사항은 2월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예치금 요건 강화는 귀금속에 대한 투기적 포지션의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가격 하락에 기여했다. - 1월 달러 안정 이후 환율 압력 완화
환율은 2월을 매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도매 달러 환율은 $1,447로 마감하며 -0.55%의 변동을 보였다. 같은 흐름 속에서 블루 달러는 $1,470(-3.92%), MEP 환율은 $1,460.32(-1.38%), CCL 환율은 $1,493.78(-2.04%)로 마감했다.
환율 간 격차는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블루 달러 대비 격차는 1.59%, MEP는 0.92%, CCL 대비는 3.23%에 불과해 외환 시장에 추가적인 안정을 제공했다.
이와 동시에 변동환율 밴드 폭은 1월 한 달 동안 2.4% 확대되었는데, 이는 11월 인플레이션 수준과 일치한다. 또한 상단 밴드 한도는 $1,563.51까지 상향 조정되었다. 2월에는 밴드 상단이 2.8%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2월 인플레이션과 연동된 조정이다. 이로 인해 2월 중 밴드 상단은 점진적으로 $1,607.28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달러를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은, 채권(고정수익)과 주식(변동수익) 등 다른 투자 대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실을 입었다. - 금 가격 하락으로 마지막 거래 외환보유액 감소, 중앙은행 외화 매입 월간 기준 플러스 마감
1월 마지막 거래일에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은 금 가격 급락의 영향으로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외환보유액은 기존 462억 4천만 달러에서 445억 20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이는 -3.76%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월간 누적 기준으로는 외환보유액이 8.11% 증가하여 411억 6500만 달러에서 445억 2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러한 흐름의 배경에는 BCRA(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외환 매입이 있었다. 중앙은행은 마지막 거래일에 2,300만 달러를 추가 매입했으며, 1월 한 달간 누적 매입액은 11억 57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외환보유액은 월간 기준 증가로 마감되었다.
이와관련 Infobae 지에 게재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재무청이 달러 직접 매입을 통해 외환보유액 강화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간 계산에 따르면, 경제부 장관 루이스 카푸토(Luis Caputo)는 올해 최소 세 차례에 걸쳐 중앙은행으로부터 외화를 매입했으며, 총액은 약 4조 페소에 달한다. 이는 주로 부채 상환 의무 이행에 사용되었다. 앞으로 재무부는 2월에만 10억 달러 이상의 새로운 만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러한 지급은 순외환보유액 수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아르헨티나, 미국 재무부의 SDR(특별인출권)으로 IMF 상환 이행
정부는 오늘 이자로 8억 달러의 IMF 상환을 앞두고 있다.
미국과의 거래를 통해 재무청은 만기 상환에 필요한 외화를 확보했는데, 이는 정부가 해당 의무를 이행할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국 재무부로부터 받은 특별인출권(SDR)을 사용했다. 이 거래는 지난주에 마무리되었다.
이러한 조치는 아르헨티나와 미국 간의 우호적 공조 관계를 보여주며, 2월에 예정된 IMF 심사 이전에 외환보유액의 가치를 한계적으로나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심사는 10억 달러의 추가 자금 집행 가능성과 연동되어 있다. - 겨울 작물 수확기, 1월 달러 유입에 기여
1월에는 옥수수, 밀, 보리 출하 증가에 힘입어 농업 부문의 외화 청산이 강하게 증가했다.
이 흐름 속에서 1월 한 달간 약 18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외화가 청산되었으며, 이는 전월 대비 82.27% 증가에 해당한다.
이러한 달러 유입은 무역수지 성과를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중앙은행(BCRA)에 외화를 공급함으로써 환율 안정 과정과 외환보유액 증가에도 기여한다.
유지·곡물 복합 부문은 2025년 전체 수출의 47%를 차지했다. 이번 수확기의 역동성 덕분에 현재까지 청산 지연은 관찰되지 않았다.
다만, 향후 청산 규모는 가격, 공급 변화, 수확량과 품질, 그리고 기후·국제 지정학적 사건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계속 받을 수 있다.
- 달러 매입자 증가, 경상수지 적자 15억 6,500만 달러 도달
2025년 12월, 약 150만 명이 공식 환시장에서 달러를 매입했으며, 총액은 미화 21억 8,6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뚜렷한 증가를 의미한다. 11월과 비교하면 구매자 수가 40만 명 늘었고, 금액도 5억 8,900만 달러 증가했다(11월은 통제 해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달러 유출이 나타났던 달이었다).
해당 월의 경상수지 적자(금융을 제외한 월간 달러 유입·유출 순액)는 미화 15억 6,5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5년 연말 기준으로 보면, 누적 경상수지 결과는 22억 2,300만 달러 적자로 마감되었으며, 이는 3개월 연속 적자다.
관광 지출(해외여행, 항공권, 카드 소비 등)은 11월 대비 다시 증가했지만, 10월의 정점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외환수지는 저축가들의 달러 수요 재편성을 보여주었지만, 자산의 달러화 수준은 선거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한편 수출은 월간 기준 25% 증가했으나, 수입이 31% 급증하면서 월간 경상수지 적자는 연중 세 번째로 큰 수준이 되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가 소폭 흑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외수지(전체 외화 흐름)는 적자로 마감되었다. - 트럼프 연준(FED) 총재로 선택한 워시: 정통적 인물이지만 금리 인하에는 우호적
케빈 워시의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은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워시는 정통 성향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정책이 연준의 신뢰도를 강화하고 시장 개입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동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워시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가장 강경한 입장을 가진 후보로 평가되어, 통화정책 운용에 대한 기대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월가에서는 워시가 연준 기준금리 인하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있는 한편, 연준 대차대조표를 더 엄격히 관리하고 개입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시는 연준의 독립성을 강력히 옹호해 왔으며, 시장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왔다. 그는 연준의 신뢰성에 흠집이 나면 그 대가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 생활비 상승, 통화 가치 약화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점에서 그의 지명은 통화정책 운용의 정통 노선과 궤를 같이한다.
그러나 보다 정치적인 톤에서는,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빠른 금리 인하를 주장하기도 한다. 이처럼 워시는 매파와 비둘기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되며, 연준 체제 전반에 상당한 변화를 추진할 후보로 여겨진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정치권, 그리고 시장과 소통할 줄 아는 인물로 평가된다. 상원의 인준을 받는 즉시, 자신의 정책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