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1. BCRA, 계속 매수 행진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외환자유시장(MLC)에서 순매수로 하루를 마감했으며, 5,200만 달러를 매입했다. 이로 인해 총외환보유액은 8,100만 달러 증가하여 462억 4천만 달러에 도달했고, 이는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대외자산 수준을 확고히 하는 결과다.
    통화당국은 공식 외환시장에서 1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1월을 외환보유액의 의미 있는 증가와 함께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총외환보유액은 50억 7,500만 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금 가격 급등에 힘입은 것이다. 금 가격은 1월 한 달 동안만 20%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금융 변동성이 큰 글로벌 환경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 속에서 나타난 움직임이다.
    JP모건의 집계에 따르면, 국가위험지수는 492bp로, 심리적 기준선인 500bp 아래에서 안정되고 있다. 이러한 외환보유액 축적, BCRA의 지속적인 달러 매수, 국가위험지수 하락의 조합은 금융 안정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있으며, 공공·민간 부문 모두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 기대를 키우고 있다. 다만 시장은 환율 체계의 일관성과 대외 변수의 흐름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경제전문 매체 Ámbito Financiero지는 분석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정부가 외환보유액을 빠른 속도로 매입하는 정책을 유지한다면, 6월경 국가위험지수가 350bp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시나리오라면 아르헨티나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국제금융시장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며, 소규모 발행이 아닌 의미 있는 규모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다.”
  2. 아르헨티나 자산 차익 실현
    이날 아르헨티나 자산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국채는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낸 반면, 주식시장은 비교적 큰 조정을 받았다.
    달러 표시 채권 시장에서는 이질적인 움직임이 나타났다. 주요 하락 종목으로는 보나르 2029가 0.7% 하락, 글로벌 2030이 0.3% 하락했다. 반면, 글로벌 2046은 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S&P 메르발 지수가 페소 기준 0.6% 하락했으며, 달러 기준으로는 1.8% 급락, 이는 2주여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이다. 동시에 뉴욕 월가에서는 아르헨티나 ADR 종목들이 혼조 마감,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보다 신중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1. 환율은 안정적 마감, MEP 환율은 다시 하락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공식 환율은 거래 도중 한때 상승했지만, 결국 변동 없이 마감했다. 반면 금융 달러들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환율 격차는 1%까지 축소되며 최근 3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도매시장에서 환율은 매도 기준 1,444.50페소로 마감했다. 이 수준에서 공식 환율은 환율 밴드 상단인 1,561.80페소 대비 여전히 8.1% 낮은 위치에 있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1월은 누적 10.50페소 하락, 즉 0.7% 하락으로 마감했다.
    한편, MEP 환율은 0.3% 하락하여 1,458.88페소에 마감했으며, 공식 환율 대비 격차 축소 추세를 굳혔다. 반대로 CCL 환율은 상승해 1,515.25페소까지 올랐지만, 외환시장에 의미 있는 긴장을 유발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로써 MEP 달러의 격차는 1%, CCL 달러의 격차는 4.90%로 마감했다.
  2. INDEC의 새로운 lPC : 1월 전망
    INDEC (국가통계청)은 오는 2월 10일, 2026년 첫 번째 인플레이션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는 중요한 변화가 포함된다. 바로 2017/2018년 전국 가계지출조사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물가 바스켓의 개편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2004년부터 사용해온 기존 구조는 폐기되며, 물가 상승률을 측정하는 방식에 중요한 변화가 생긴다.
    가장 큰 변화는 식품·음료 부문에서 나타난다. 이 항목은 전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9% → 22.7%로 낮아진다. 이는 20년 전과 비교해 가계 소비에서 식품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었음을 반영한다.
    반대로 서비스 부문의 비중은 크게 확대된다.
    주거, 수도,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항목은 가중치가 9.4% → 14.5%로 54% 증가한다. 이로 인해 공공요금 및 서비스 요금 조정에 IPC (소비자물가지수)가 훨씬 더 민감해진다.
    교통 부문 역시 비중이 11% → 14.3%로 상승하며, 연료 가격과 버스·전철·기타 교통수단 요금 변화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이러한 변화들을 통해 새로운 IPC는 아르헨티나 가계의 현재 소비 습관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동시에 규제 서비스 요금과 도시 생활 관련 비용 조정에 더 민감한 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Wise Capital 투자회사는 1월 물가상승률을 약 2.7%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식품 가격 상승 압력의 지속을 지적한다. 다만, 기초물가 하락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와 연계된 가격 항목의 비중이 커진 새로운 산정 방식에서는, 그동안 측정에서 상대적으로 덜 반영되던 규제 서비스 가격이 이제는 지수에 직접적이고 강하게 반영되기 시작한다.
    비록 새로운 보조금 제도의 시행이 1월에는 연기되었지만, 2월부터는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요금 인상이 IPC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Wise Capital은 2026년 연간 인플레이션을 약 26%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1. 정부, 생산 감소를 막고 투자 유치 위해 전통 원유 수출세 인하
    정부는 전통 원유의 수출세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 유전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최근 10년간 생산 감소가 두드러지고 운영비 부담이 큰 산업 부문을 겨냥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령 59/2026을 통해 공식화되었으며, 수출세가 적용되는 기준가격을 수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로운 제도는 비전통 원유(셰일 및 tight -암석이 빽빽한 상태의 유전, 주로 바카 무에르타)에 대해서는 기존 과세 체계를 그대로 유지한다. 즉, 국제 유가가 배럴당 미화 45달러 미만일 경우 0%, 60달러를 초과할 경우 8%의 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전통 원유에 대해서는 보다 유연한 체계가 도입되었다. 최대 세율에 도달하기 전까지 가격 구간별로 완만하게 세율이 상승하는 구조다. 구체적으로는, 배럴당 국제 유가가 65달러 미만일 경우 수출세는 0%다. 65달러에서 80달러 사이에서는 세율이 0%에서 8%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한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이 되었을 때에만 완전한 8% 수출세가 적용된다.
    이번 결정은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고 최근 몇 년간 경쟁력이 약화된 전통 유전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전통 원유는 국내 정유시설에서 처리되는 원유의 50% 이상을 공급하는 전략적 부문이라는 점에서, 내수 시장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크다.
  2. 민간 부문 외채, 전년 대비 큰 폭 증가
    아르헨티나 민간 부문의 대외부채는 2025년 3분기 말 기준 미화 1,168억 4,7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앙은행(BCR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 부채 잔액은 전 분기 대비 73억 달러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130억 달러 증가한 수치로, 최근 1년간 민간 부문의 부채 증가 속도가 빨라졌음을 확인해 준다.
    BCRA에 따르면, 분기 중 증가분은 주로 상업 부채의 확대에 기인했으며, 이 항목은 50억 1,600만 달러 증가했다. 여기에 금융 부채가 22억 8,400만 달러 늘어나며 전체 증가분을 늘렸다. 이 두 항목이 해당 기간 증가분의 전부를 차지했다.
    부채를 금융수단별로 보면, 민간 대외부채의 가장 큰 구성 요소는 재화 수입 관련 채무로, 총 390억 5,500만 달러에 달하며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자리 잡았다. 그다음은 금융기관 차입금으로 295억 8,100만 달러, 이어서 비거주자 보유 채권이 160억 1,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 트럼프, 5월 바뀌는 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지명
    도널드 트럼프는 제롬 파월의 임기가 5월에 종료된 이후, 경제학자 케빈 워시(Kevin Warsh)가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몇 년간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논쟁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연준 전 이사 출신인 워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역할과, 월가(Wall Street) 및 트럼프의 정치적 진영과 모두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로 시장에서 잘 알려져 있다. 트럼프의 첫 번째 임기 당시에도 그는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최종적으로 트럼프는 파월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는 연준이 백악관이 요구한 속도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았다며 파월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이번 지명에서 트럼프가 워시를 선택한 핵심 기준 중 하나는 보다 낮은 금리 정책에 대한 지지로 해석된다. 다만 워시는 여러 차례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해 “체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는데, 여기에는 연준 대차대조표의 축소가 포함된다. 이는 보다 확장적인 통화정책과 중앙은행에 대한 정치적 통제를 강화하려는 트럼프의 선호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잠재적 긴장 요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워시의 지명을 향후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일부 다른 후보들이 제안했던 것과 같은 공격적인 통화 완화가 추진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이런 점에서 워시의 성향은 연준의 전통적 독립성과, 보다 강한 통화 부양을 요구하는 정치적 압력 사이의 중간 지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