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상가 세는 어떻게 될까 ?
-Fabián Spampinato에게 물어본다.
대담 : 이기은
° 많은 상인들이 장사는 안되는데 상가의 세가 오르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부동산의 역활을 비난하고 있다.
왜 올라가고 있는가 ?
*2023년 12월 달러 환율이 1,400 페소 선이었다.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300% 정도된다.
따라서 월세는 인플레이션에 따라 많이 올랐고, 쟈베의 경우는 순전히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오른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상가 가게를 찾고있고, 쟈베가 팬데믹 이전에는 아주 높았다가 팬데믹을 거치면서 많이 내렸는데 현재는 그 중간 정도를 찾아가고 있다.
여기에 의류를 생산하는 것보다 수입하는 것이 더 싸기 때문에 생산 공장이 없는 사람들도 가게를 찾고있다.
° 그러면 불경기로 인한 하락 가능성은 없는가 ?
*밀레이는 아르헨티나 최초의 경제 전문가 출신의 대통령이다.
여러 부문에서 잘하고 있지만 연금자 문제나 장애인 보조 등에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지난 정부보다 잘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가의 쟈베와 월세가 내릴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있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오를 가능성이 더 많다.
° 지금 많은 상인들은 내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있다.
왜 반대로 오를 가능성이 많은가 ?
*문제는 빈 가게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 한쪽에서는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해고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10월부터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아베쟈네다 상가는 쟈베를 지불하고 월세를 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경기가 어려워도 계약이 끝날 때까지 견딘다.
이점이 시내의 다른 상가와 다르다.
시내 중심가 상가의 경우, 장사가 안되면 몇달 하지않고 계약에 따른 벌금을 물고 문을 닫는다.
왜냐하면 쟈베가 없기 때문이다.
° 당신은 부동산 수수료를 얼마나 받는가 ?
*전에는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계산한 월세로 수수료를 받았지만,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낮아져 첫달의 월세의 36개월치와 쟈베로 계산해 받고있다.
가게의 경우 5%이다.
° 많은 한국인 상인들이 너무 어려워 부동산 수수료도 부담이 심하다고 생각한다.
이 어려운 시기에 특별 할인을 해 볼 생각은 없는가 ?
최소한 이번 여름철이라도 좀 내려 받을 수 있나 ?
*좋은 생각이다.
나도 지금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에게 내년 1월 31일까지 저희 부동산을 이용해 주신다면 수수료를 3%로 하겠다.
한인 여러분들께 항상 열려있고, 언제든지 방문을 환영한다.

이 인터뷰에 응해준 ALFI’E 부동산의 Fabián Spampinato 사장은 1965년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서 출생한 이탈리아계이 3세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아르헨티나로 이민왔다.
Fabián은 아베쟈네다 상가의 부동산에서 1983년 18세 때 직원으로 일을 시작했고, 본인이 일하던 ALFI’E 부동산을 2001년에 인수했다.
이탈리아계 답게 목소리가 매력적인 그는 현재 YouTube에서 ‘Hoy hablemos de cine’라는 액션 영화 비평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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