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하원에서 패배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까 ?
여당이 어제 하원에서 패배한 후, 시장의 관심은 오늘 동향에 집중되고 있다.
하원의 투표 결과는 아르헨티나 채권과 주식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히낙폭을 크게 만들었다.
야당의원들은 장애인 긴급 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을 가까스로 무산시켰고, 지방 분배금 법안도 통과시켰다.
그러나 여당은 연금 법안과 바이아 블랑까 시의 비상사태 법안, 세금 할부 일시 연장 법안은 정족수 미달로 투표하지 못하고 폐기시켰다.
취약계층 긴급 법안은 야당이 정부의 재정 정책에 반하여 추진하는 법안이다.
밀레이 정부는 이런 조치가 IMF와 합의한 올해 GDP 1.6%에 해당하는 1차 흑자 목표를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 시장 하락세
월스트리트의 아르헨티나 주식은 수요일 상승세로 시작하여 하락으로 마감했다.
대통령 거부권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과 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하원 결정이 투자 분위기를 주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ADR은 8.5% 추락했다.
국내 증권거래소에서 Merval 지수는 페소로 0.5%, 달러로 0.9% 하락했다.
달러 채권도 2.6% 이상 내렸고, 국가위험도는 706bp를 기록했다. - 경제활동 감소
경제활동은 6월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립통계청 (INDEC)의 자료에 따르면, 경제활동지수 (EMAE)는 5월에 비해 0.7% 감소했으며, 이는 최고 수준이었던 2월보다 1.3% 떨어진 것이다.
이런 악화에도 불구하고 2024년 6월에 비해서는 6.4% 성장했다.
조사 부문 중 12개에서 증가를 보였는데, 금융 중개업 +28.7%, 도소매 및 수리업 +11.5%로 가장 높았고, 3개 부문이 떨어졌는데, 어업 -74.6%, 공공 행정과 국방, 사회보장, 지역사회, 사회 및 개인 서비스 활동은 -0.7%를 기록했다.
EMAE이 작년보다 높았던 것은 무역과 제조업의 활동 덕분이다. - 13거래일 만에 환율 상승
정부환율은 13거래일 만에 상승해 1,300 페소를 넘었다.
도매환율은 8.50 페소가 상승한 1,292.50 페소, MEP 환율은 1,309.60 페소, CCL 환율은 1,311.61 페소로 거래했다.
선물환율도 상승해 8월 말 1,318 페소, 12월 말은 1,505 페소로 끝났다.
외환보유액은 1500만 달러가 감소한 416억 9천만 달러가 되었다. - 금리와 1일 담보 대출 거래 영향
중앙은행이 정한 지급준비율 인상 이후, 증권 담보 대출에서 강한 변동성이 나타났다.
마지막 3거래일에서는 금리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했고, 수요일에는 하루짜리 콜 금리가 연 약 70% 수준에서 마감했다.
장중 최고치는 연 150%에 가까웠다.
은행들의 수요 부족으로 금리가 마감시간을 앞두고 급락했던 월요일, 화요일과 달리 수요일에는 투기 자금이 우세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장중 변동을 이용해 단기 거래로 이익을 추구했다.
중앙은행은 은행들을 채권시장에서 철수시키고, 페소를 은행에 배정하는 방법으로 대응했지만, 금리 하락은 마감시간까지 변동성을 유지했다. - 7월 무역흑자
아르헨티나의 7월 무역흑자는 9억 8800만 달러 흑자로 2025년 들어서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수출이 늘어났고, 수입은 경제활동 침체와 맞물려 큰 변동이 없었다.
INDEC의 데이터에 따르면, 수출은 77억 2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5%가 증가했고, 올해 6월 대비 3.1%가 늘어났다.
수입은 67억 3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7%가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무역수지는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많았지만, 여전히 작년 7월보다 4억 7천만 달러가 적다.
부문별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자동차가 높은 수입 상승률을 보였고, 수출에서는 대두와 육류가 증가한 반면 석유와 자동차는 감소했다.
올해 1~7월까지 수출은 474억 5800만 달러 (2024년 대비 4.6% 증가)
수입은 436억 9100만 달러 (31.7% 증가)였다.
따라서 이 기간의 무역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69.1% 감소한 37억 6700만 달러가 되었다. -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다
캔자스시티 연준 의장 슈미드는 미국 노동시장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도 목표를 상회한 2%를 상회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 이유가 충분하지 않다고 발언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보다 3%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조기 금리인하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부추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캔자스시티 연준이 주최하는 연례회의 전날에 나왔으며, 이 자리에는 파월 연방 연준 의장도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연준이 7월 기준금리를 4.25~4.5%로 유지한 후, 시장이 9월 인하 가능성을 기대하는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