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회 공동의장은 러시아·CIS총연합회와 중국총연합회장

김점배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이 결의문을 발표했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참가자들이 “우리 정부가 우편투표, 전자투표 등을 도입해 재외선거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10월 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전체회의에서 대회 공동 의장인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은 △재외동포사회가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8.15 통일 독트린을 국제사회와 거주국 사회에 적극 알린다 △차세대 동포들이 자긍심과 정체성을 갖도록 거주국 사회에 ‘대한민국’을 적극 알린다 △우리 정부가 우편투표, 전자투표 등을 도입해 재외선거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등 10개 결의문을 발표했다.

10개 결의문 발표로 지난 10월 1일 시작해 나흘 동안 열린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는 마무리됐다.

결의문 발표 전에는 대양주, 러시아·CIS,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중동,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중남미 등 10개 대륙별 한인회연합회들이 대회 기간 ‘지역별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5 공동 의장으로 추인된 현덕수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왼쪽)과 고탁희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장
2025 공동 의장으로 추인된 현덕수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왼쪽)과 고탁희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장

대양주총연은 ‘23만 대양주 동포사회의 네트워크 구축’, 러시아·CIS총연은 ‘독립운동 역사와 뿌리 찾기’, 미주총연은 ‘차세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총연은 ‘한글 디자인 제품화와 판매 사례’, 아프리카·중동총연은 ‘평화의 샘물 파주기 사업 재개’, 유럽총연은 ‘해외동포 지원금 예산’, 재일민단은 ‘한일 국교 정상화를 앞둔 재일 한인단체의 과제’, 중국한인회총연은 ‘우리 정부의 재외한국학교 지원’, 중남미총연은 ‘한류 열풍 확산을 위한 한인단체 연합행사’, 캐나다총연은 ‘지역한인회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중 아중동총연은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해 샘물을 파주는 사업을 올해부터 다시 시작한다”면서, “올해는 말라위에서 내년에는 보츠와나에서 이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유럽총연은 “지난해 재외동포청이 설립된 뒤 오히려 유럽 한인단체들이 받는 예산이 줄었고, 지원사업에 대한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재일민단은 한일 국교 정성화 60주년을 앞두고 민단과 한인회가 하나가 돼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체회의에서는 내년 대회 공동 의장인 현덕수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과 고탁희 중국한인회총연합회장을 추인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자랑스런 우리 동포, 함께 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해외 50개국 350여 한인회장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나의 조국, My Korea(한국발전상 알리기를 주제로 한 강연 및 토크콘서트),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설명회, 정부와의 대화(통일 담론 형성 참여 토론회 포함), 지역별 현안토론, 한인회 우수사업 사례 발표, 개·폐회식, 한인회장의 밤 등이 진행됐다.

이석호 기자

이석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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