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요 경제·정치 동향

-아르헨티나의 이번 주 주요 경제 및 정치적 사건을 간략히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1. 밀레이 대통령, 마드리드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 참석 및 말비나스 영유권 주장 재확인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30차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연설에서 사회주의를 다시 비판하고 자유주의 사상을 옹호했으며, 자신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말비나스 제도(영국명 포클랜드 제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발언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두 정상은 서로 거리를 둔 채 인사를 나누었다.
    밀레이 대통령은 개막식과 각국 정상들의 전통적인 기념사진 촬영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방문 기간 중에는 스페인 복스당(Vox)의 산티아고 아바스칼 대표와 마드리드 자치정부의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도 만났다.
    이후 밀레이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와 레오 14세 교황의 아르헨티나 방문 준비에 집중했다.
  2. 카푸토 경제장관, 세금 부담 완화·금융 지원·비용 절감 대책 발표
    루이스 카푸토 경제장관은 아르헨티나산업연맹(UIA)이 주최한 제32차 산업회의에 참석해 기업들의 재정 상황을 개선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대책은 다음과 같다.
  • 중소기업에 대한 압류 조치 유예: 특정 중소기업(PyMEs)에 대해 ARCA(국세·관세징수청)의 압류 조치를 중단한다.
  • 세금 납부 유예제도 확대: 최대 18회 분할 납부가 가능한 세금 납부 지원제도에 2026년 10월 31일까지 발생한 체납 의무를 포함한다.
  • 자동차 구입 금융 지원: 자동차 구매를 위한 대출을 새롭게 도입한다.
  • 수출 관련 세금 환급액 활용: 중소기업은 수출 또는 수출 관련 부가가치세(IVA)에서 발생한 환급 잔액의 100%를 관세 채무 상환에 사용할 수 있다. 대기업에는 일정 비율을 적용하는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 인지세 폐지 추진: 각 주정부와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CABA)에 인지세 폐지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후 FIEL(라틴아메리카 경제연구재단) 2026 연례회의에서도 카푸토 장관은 환율이 국가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금융비용, 물류비용 및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GDP의 3%를 넘는 규모에 해당하는 세금을 인하했으며, 1만 7,000개 이상의 규제를 폐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에는 보다 안정적인 경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면서도, 경제팀은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 미국에서 트럼프가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아르헨티나 정부는 관계 안정에 나서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한 이후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번 결과가 양국 관계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궁(Casa Rosada)은 아르헨티나와 미국의 전략적 동맹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개인적인 관계를 넘어서는 것이며, 양국이 공유하는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워싱턴과의 공식적인 외교 채널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마르코 루비오가 이끄는 미국 국무부의 역할과 미국이 중남미 및 남대서양 지역에 부여하는 전략적 중요성을 언급했다.
    루이스 카푸토 경제장관도 미국 선거 결과가 아르헨티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선거 결과 이후 아르헨티나 달러 표시 국채 가격이 최대 0.6% 상승했다.
    이는 신흥국 채권시장의 회복세와 같은 흐름으로, 앞서 국가위험도가 830bp를 넘어서며 압박을 받았던 상황 이후 나타난 움직임이다.
  2. 10월 세수, 인플레이션을 소폭 웃도는 증가세 기록
    국세·관세징수청(ARCA)은 10월 세수가 21조 6,000억 페소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명목 기준 33.7%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 33.4%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세수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0.2%를 기록했다.
    이로써 2개월 연속 실질 세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세수 개선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 8월과 9월 경제활동 지표의 회복
  • 특히 에너지, 광업 및 공기업 등 일부 부문의 실질 이익 증가
  • 곡물 및 유지작물 수출대금 결제와 외환 유입의 가속화
  • 민간부문 실질임금의 개선
  1. 아르헨티나, 레오 14세 교황 방문 준비…39년 만에 교황 방문
    아르헨티나 정부는 레오 14세 교황의 방문을 위한 준비를 강화했다.
    교황의 방문은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약 39년 만에 교황이 아르헨티나를 방문하는 역사적인 행사다.
    교황은 방문 기간 중 부에노스아이레스, 코르도바, 루한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 기간 세 차례 미사를 집전하고 정치권 인사, 시민사회 대표, 종교계 지도자, 노동자 및 청년들과 만날 계획이다.
    신자들의 행사 참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공휴일이 지정되었다.
  • 11월 9일 월요일: 전국 공휴일
  • 11월 10일 화요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CABA)와 코르도바 공휴일
  • 11월 11일 수요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공휴일
    이와 함께 특별 경비 및 보안 대책과 교통·대중교통 운영 조치도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대통령궁에서 교황 영접
  • 팔레르모의 에스파뇰 기념비(Monumento de los Españoles)에서 미사 집전
  • 코르도바 방문
  • 루한 대성당 앞에서 미사 및 종교행사 거행
    교황은 11월 11일 수요일 아르헨티나 방문 일정을 마치고 에세이사 국제공항에서 페루로 출발해 사도 순방을 계속할 예정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