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보고서 – 통화 통제 정책 유지

  1. 통화 통제 정책 유지
    중앙은행(BCRA)은 과잉 유동성이 환율과 물가 상승에 압력을 가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계속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은행은 통화기초의 공급을 통제하고 있으며, 재무창도 시장에 매력적인 조건의 국채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를 지원하고 있다. 재무청은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의 100%를 초과하는 규모로 차환하고 있다.
    10월 29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통화기초는 전년 동기 대비 실질 기준 13.3%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에 기여한 요인 중 하나는 중앙은행이 지급준비금 비율과 그 충당 방식을 안정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화폐 수요가 감소하면서 시행됐던 강력한 긴축 통화정책 단계가 끝난 이후 이루어진 조치다.
    실제로 중앙은행에 예치된 금융기관의 지급준비금은 전년 동기 대비 실질 기준 22.1% 감소해 통화기초보다 더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시중 유통 현금은 실질 기준 7% 감소했다.
    또 다른 요인은 결제수단의 지속적인 변화다. 전통적인 결제수단에 비해 디지털 결제수단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보다 짧은 기간을 살펴보면, 통화기초는 올해 중반 최저 수준에 도달한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5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통화기초는 실질 기준 2.5% 증가했다. 이 기간 시중 유통 현금은 3.2%, 지급준비금은 1.3% 증가했다.
    이 기간 통화기초를 확대시킨 유일한 요인은 중앙은행이 민간 부문으로부터 외화를 매입한 것이었다. 그 규모는 10조 2,000억 페소에 달했다.
    공공 부문이 중앙은행으로부터 2조 2,000억 페소 상당의 달러를 매입하기도 했지만, 이는 중앙은행에 보유하고 있던 예금을 사용한 것이었다. 공공 부문의 외화 매입과 거의 같은 규모인 2조 4,000억 페소만큼 공공 부문의 예금이 감소했기 때문에 재무청의 통화적 효과는 중립적이었다.
    결과적으로 중앙은행은 민간 부문으로부터 외화를 매입하면서 공급한 통화의 일부를 보유 중인 국채 매각과 환매조건부채권(REPO) 관련 부채성 거래를 통해 흡수했다. 그 규모는 5조 페소였다.
  2. 예금, 대출 및 은행 금리
    이번 보고서는 해당 기간의 민간 부문 페소화 예금, 민간 부문에 대한 페소화 대출 및 은행 금리의 변화를 분석했다.
    ① 예금 동향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민간 부문의 페소화 예금은 실질 기준 1.2% 감소했다.
    이는 거래성 예금이 실질 기준 9.5%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거래성 예금은 머니마켓형 투자펀드와 경쟁하는 예금이다.
    반면 정기예금은 실질 기준 5.8% 증가했다.
    2026년 5월 22일과 비교하면 전체 예금과 각 예금 항목의 감소 폭은 실질 기준 0.1%로 축소됐다.
    다만 최근 30일 동안 전체 예금은 실질 기준 0.7% 감소했으며, 이러한 감소는 주로 거래성 예금에서 나타났다.
    ② 대출 동향
    민간 부문에 대한 페소화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실질 기준 1.1% 감소했다. 이는 예금 감소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출 감소는 주로 소비자 대출에서 나타났다. 소비자 대출은 전체 대출의 49.5%를 차지하며, 연체율 상승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다.
    반면 전체 대출의 35%를 차지하는 기업 대출과 기타 대출은 증가했다.
    2026년 5월 22일부터 현재까지의 기간을 살펴보면 다소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
    전체 대출은 실질 기준 0.9% 증가했으며, 기업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및 자동차 담보대출 등 기타 대출이 증가를 주도했다.
    최근 30일 동안 페소화 전체 대출은 월간 실질 기준 0.2%의 회복세를 보였다.
    ③ 은행 금리 동향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시장의 페소화 금리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예금금리(수신금리)는 월간 유효금리(TEM) 기준 1.6~1.8% 수준을 유지했다.
    이 금리는 올해 상반기에는 실질 기준 마이너스였지만, 현재는 소폭 플러스로 전환됐다.
    어쨌든 이 금리는 페소화의 달러 대비 평가절하율보다 높은 수준이다.
    공식 환율은 2026년 들어 명목 기준 5.3% 상승했으며, 월평균 상승률은 0.55%였다.
    반면 대출금리(여신금리)는 실질 기준 플러스를 유지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그보다 다소 낮았지만, 전체적으로 페소화 가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3. 은행 예금과 대출의 달러화 현상
    은행 시스템의 예금과 대출 변화를 분석할 때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아르헨티나 경제의 달러화가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민간 부문의 달러화 예금은 페소화 환산 기준 실질 10% 증가했다.
    실제 금액으로는 달러 예금이 350억 달러에서 425억 달러로 증가했다.
    현재 달러화 예금은 국내총생산(GDP)의 6%에 해당한다. 이는 GDP의 8.5%에 해당하는 M2 통화량과 비교되는 수준이다.
    민간 부문의 달러화 대출도 증가했다.
    달러화 대출은 실질 기준 23% 증가했으며, 실제 금액으로는 180억 달러에서 260억 달러로 늘어났다.
    현재 달러화 대출은 GDP의 3.4%를 차지한다. 이는 GDP의 9.2%에 해당하는 페소화 대출 규모와 비교된다.
    페소화 예금과 달러화 예금을 합산하고, 달러화 예금을 공식 환율로 페소화 환산해 보면 지난 1년간 전체 예금은 실질 기준 1% 감소했다.
    반면 페소화와 달러화 대출을 합산하면 같은 기간 전체 대출은 실질 기준 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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