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인플레이션, 다시 2% 아래로 내려갈까?
시장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IPC)의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망치는 1.41.9%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2%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7월에는 겨울방학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관광 및 교통비가 상승하면서 물가가 일시적으로 높아졌다. 특히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7월 물가상승률은 2.9%를 기록했다.
그러나 8월에는 식품가격 상승이 억제되고 관광 관련 서비스 가격도 정상화되면서 물가가 다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월간 물가상승률이 2% 아래에서 움직이는 흐름이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이와관련 Wise Capital 투자회사는 8월 물가상승률이 1.6%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7월의 계절적 가격 상승분이 상당 부분 되돌려지고 있고, 식품가격 상승률도 매우 낮기 때문이다.
향후 월간 인플레이션은 1.5
또한 2026년 연간 물가상승률을 29.6%, 2027년에는 23% 이하로 전망했다.
다만 2027년 인플레이션이 20%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선거를 앞두고 환율 상승 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것이 국내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달러: 시장은 급격한 환율 상승 가능성 낮게 전망
달러 환율은 9월 첫 거래를 1달러당 1,500페소 이상에서 시작했다.
8월 말 환율은 1,508.50페소로 마감하면서 5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2026년 누적 달러 상승률은 여전히 누적 물가상승률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최근 정부는 환율정책을 다소 유연하게 운용하기 시작했다. 금리를 낮추는 동시에 달러 선물시장과 달러 연동채권(dólar linked)을 활용하면서 환율의 점진적인 상승을 어느 정도 허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9월에도 급격한 환율 상승보다는 완만한 페소화 가치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9월 말 달러 선물환 가격은 1,536.50페소 수준이다.
여기에는 계절적인 페소 수요 감소, 해외 카드사용액 결제 수요, 그리고 2027년 선거를 앞두고 서서히 진행되는 투자자들의 달러화 자산 선호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Wise Capital 투자회사는 코르도바의 신문 La Voz del Interior에 다음과 같은 취지의 분석을 제시했다.
도매환율이 1,500페소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선 것은 정부 경제정책의 전략적 변화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약 3주 동안 환율 상승을 강하게 억제했으나, 이후 비공식적인 환율 상단을 완화해 시장에 여유를 주고 금리 상승 압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기존 환율 수준을 지나치게 방어할 경우 시장 유동성이 크게 악화되고 실물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중앙은행(BCRA), 8월 한 달간 7억6,800만 달러 매입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8월 공식 외환시장에서 총 7억6,800만 달러를 매입했다.
이는 2026년 들어 월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외화 매입 규모다.
중앙은행은 2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하루 평균 매입액은 3,800만 달러로 감소했다.
한편 국제 총보유액은 8월 한 달 동안 10억6,900만 달러 감소해 월말 기준 482억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외환보유액 감소가 월말 회계상 조정과 금을 비롯한 보유자산의 평가가치 하락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8월 아르헨티나 금융시장 부진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은 국제 금융시장의 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채와 주식시장이 압박을 받으면서 지난 2월 이후 가장 부진한 한 달을 보냈다.
S&P Merval 지수는 8월 한 달 동안
*페소화 기준 10% 하락
*달러화 기준 12% 하락했다.
아르헨티나 국채 역시 특히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가위험지수는 한 달 동안 80포인트 이상 상승해 512bp에 도달했다. 월간 상승률로는 약 20%에 해당한다.
또한 아르헨티나 국내법 적용 국채와 뉴욕법 적용 국채 사이의 가격 차이가 확대됐다.
이는 중기적인 정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농산물 수출: 8월에는 소폭 감소, 연간 전망 긍정적
아르헨티나 농산물 수출업계는 8월 한 달 동안 27억5,000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이는 7월보다 6% 감소한 금액이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3% 증가했다.
이 자료는 아르헨티나 곡물·유지종자 수출업체 관련 단체인 CIARA와 CE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2026년 1~8월 누적 수출대금 유입액은 190억4,700만 달러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다.
8월 실적 개선에는 옥수수 선적 증가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양호한 수확량과 활발한 판매가 이를 뒷받침했다.
향후 전망은 다소 긍정적이다.
로사리오 곡물거래소는 2026년 농산물 수출을 통해 외환시장으로 유입될 자금이 연간 345억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전망이 실현된다면 올해 남은 기간에 약 155억 달러가 추가로 외환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Wise Capital 투자회사는 이번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환율의 점진적 상승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다.
8월 물가상승률은 약 1.6%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고, 향후에도 월 1.5~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달러 환율은 1,500페소를 넘어섰지만 시장은 당장 급격한 환율 폭등보다는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2027년 선거를 의식한 불확실성이 나타나고 있다. 8월 Merval 지수가 크게 하락하고 국가위험지수가 512bp까지 상승한 것이 이를 보여준다.
따라서 향후 아르헨티나 경제의 핵심 변수는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환율 상승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 것인지, 그리고 2027년 선거를 앞둔 달러화 수요 증가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