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주요 경제·정치 동향
- 경제활동, 다시 성장세로 전환
아르헨티나의 월간경제활동지수(EMAE)는 6월 전월 대비 0.8% 증가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성장했으며, 2026년 상반기 누적 성장률은 1.9%를 기록했다.
성장을 주도한 분야는 광업(+15.6%)과 농업(+4.6%)이었다. 반면 제조업은 주요 성장 동력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전기·가스·수도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다. - 무역수지, 대규모 흑자 지속
7월 무역수지는 21억1,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누적 무역흑자는 160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한 반면 수입은 1.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3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 재정수지도 계속 흑자
7월 아르헨티나 정부의 기초재정수지는 2조9,000억 페소 흑자, 이자비용까지 포함한 재정수지는 2,448억9,700만 페소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2조7,000억 페소 규모의 부채 관련 지급이 있었음에도 재정수지 흑자를 유지했다.
2026년 1~7월 누적 기초재정수지 흑자는 GDP의 약 0.9% 수준이다. - 임금 회복은 부문별로 큰 차이
6월 전체 임금은 전월 대비 2.9%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비등록 민간부문이 4.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공공부문은 3.4%, 등록 민간부문은 1.9%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전체 임금 상승률은 35.7%였지만, 등록 민간부문은 29.6%에 그쳐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더뎠다. - 도매물가 상승세 둔화
7월 도매물가지수(IPIM)는 전월 대비 0.8% 상승해 6월의 1.1%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도매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3개월 연속이다.
2026년 들어 누적 상승률은 16.6%,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1.1%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물가 둔화에는 석유·가스 가격이 9.2% 하락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8~1.9%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합
이번 주 경제지표를 종합하면 아르헨티나 경제는 경제활동 회복, 대규모 무역흑자, 재정흑자, 도매물가 둔화라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경제성장이 광업과 농업에 상대적으로 집중돼 있고 제조업의 회복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 임금 회복 속도가 부문별로 크게 차이 난다는 점은 향후 내수와 실물경제 회복을 판단할 때 계속 지켜볼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