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7월 무역수지 21억1,500만 달러 흑자
아르헨티나의 7월 무역수지는 21억1,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INDEC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3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갔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역수지가 12억800만 달러 개선됐습니다.
*7월 전체 교역액: 155억9,300만 달러
*수출: 88억5,4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 21억1,500만 달러
*1~7월 누적 흑자: 160억8,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이번 무역흑자 확대를 이끈 핵심은 에너지 부문입니다.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를 중심으로 에너지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에너지 부문이 전체 수출 증가분의 68%를 차지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91만4,900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부문도 국내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수입은 산업계의 수요 감소로 물량 기준 9% 감소했습니다. 국가별 교역에서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가장 큰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 6월 경제활동 반등 그러나 경기 정체 지속
6월 월간경제활동지수(EMAE)는 전월 대비 0.8%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경제활동 수준은 여전히 올해 초보다 낮습니다.
2분기 전체로는 계절조정 기준 0.9% 감소했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 경제는 일부 성장 업종이 전체 지표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고용 창출 효과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상당수 업종은 내수에 의존하고 있는데, 임금 회복 지연으로 소비가 부진한 것이 부담입니다.
분석가들은 2026년 말까지 지속적인 경기회복을 확신할 만한 신호가 아직 부족하며, 제한적인 신용 공급 역시 하반기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500억 달러 돌파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전날 외환시장에서 8,900만 달러를 매입했습니다.
이는 8월 들어 하루 기준 가장 큰 외환 매입 규모입니다.
*8월 누적 외환매입: 4억4,300만 달러
*2026년 누적 매입: 137억7,000만 달러
*외환보유액: 503억4,200만 달러
외환보유액은 하루 동안 3억4,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중앙은행의 직접적인 달러 매입과 금 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자산 가치 상승이 함께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장은 앞으로 BCRA가 현재의 외환보유액 축적 속도를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 환율 안정 속 페소 금리 상승
공식 도매환율은 달러당 1,497페소로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수출업체들의 달러 공급이 다시 증가하면서 환율이 1,500페소를 넘어서는 것을 억제했습니다.
*도매환율: 1,497페소
*이번 주 누적 상승: 9.50페소
*TAMAR(고액) 금리: 25.19%
*BADLAR(고액 평균) 금리: 23%
*MEP 환율: 1,524.57페소
*CCL 환율: 1,581.93페소
중앙은행은 선물시장 개입과 높은 페소 금리를 병행하며 환율 안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 국가위험지수 532bp 돌파
아르헨티나 국가위험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532bp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달러 표시 국채, 특히 글로벌채권(Globales)의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시장에서는 2027년 선거를 앞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정치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국제 신흥국 시장은 미국 재무부의 국채 환매 발표 등으로 다소 안정을 찾고 있어, 최근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의 약세는 국제시장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 기준 S&P Merval 지수는 0.5% 하락했고, 뉴욕에 상장된 아르헨티나 기업 주식도 대부분 하락해 최대 3.1%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 국제시장, 중동 긴장으로 유가 상승
세계 증시는 소폭 반등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7월 이후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동의 외교적 교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는 월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 배럴당 약 93.69달러
*WTI: 배럴당 약 86.79달러
미국의 재정 상황도 시장의 부담입니다. 미국 재정적자는 GDP의 6%를 넘어섰고, 국가부채는 40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이번 자료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에너지 수출이 아르헨티나의 대외수지를 지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7월 무역흑자는 21억1,500만 달러에 달했고, 1~7월 누적 흑자는 사상 최대인 160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바카 무에르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부문이 전체 수출 증가분의 68%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실물경제에서는 6월 경제활동이 반등했음에도 2분기 전체로는 0.9% 후퇴해 경기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즉, 현재 아르헨티나 경제는 “에너지 수출과 무역수지는 매우 강하지만, 내수·산업·고용을 포함한 국내 경기 회복은 아직 뚜렷하지 않은 상황”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