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00개 이상의 기업이 폐업과 제조업 일자리 10만 5천 개 사라질 가능성

민간 연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아르헨티나에서는 3,000개 이상의 제조업체가 문을 닫고 약 10만 5천 개의 제조업 관련 일자리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발표는 최근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과 산업계 사이에서 벌어진 논란 속에서 나왔다.
올해 3,000개 이상의 제조업체 폐업 가능성은 논란은 2026년 첫 4개월 동안 이미 1,070개의 제조업체가 폐업했기 때문이다.
민간 연구기관은 현재 산업별 경기 흐름과 높은 유휴 생산능력을 고려할 경우, 연말까지 추가로 약 2,000개의 기업이 더 문을 닫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민간 자료와 산업재해보험청(SRT)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2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이미 3,759개의 제조업체가 사라졌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말까지 직접 고용 6만 명과 간접 고용 4만5천 명 등 총 10만5천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도 이미 직접 고용 약 9만 명과 간접 고용 약 6만 명 등 상당한 일자리가 감소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조업 평균 유휴 생산능력은 약 40%에 달하고 있으며,
산업계는 수입 개방 확대, 환율 수준, 회복되지 않는 소비, 부족한 신용공급 등의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산업계의 갈등 속에 나온 통계 속의
이 수치는 정부와 산업계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발표됐다.
자료는 민간 연구기관 I+D(Industria y Desarrollo, 산업과 발전)가 LA NACION의 요청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 연구기관은 아르헨티나산업연합(UIA)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전무이사를 지낸 디에고 코아츠(Diego Coatz)가 이끌고 있다.
전날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은 증권중개업협회 행사에서 산업계를 비판하며 거친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대해 UIA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회장 마르틴 라파리니(Martín Rappallini)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대화에 도움이 되는 발언이 아니다.”

산업의 현주소
I+D의 예비 보고서는 다음 날 발표될 INDEC의 제조업생산지수(IPI)에 앞서 현재 산업 상황을 분석했다.
디에고 코아츠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주요 12개 산업 가운데 7개 산업은 최근 10년간 최고 수준보다 30~40% 낮은 생산 수준에 머물러 있다.
평균 40% 정도의 유휴 생산능력을 기록하고 있다.
코아츠는 현재 제조업이 ‘샌드위치 효과’에 갇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소비 부진으로 판매가 감소하고,
동시에 달러 기준 높은 생산비, 불공정한 수입 경쟁, 밀수 증가 등이 기업의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두 가지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많은 기업들은 고정비만 겨우 감당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기술투자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어야 하는 시기이다.”

제조업 생산도 계속 감소
올해 5월까지 제조업 생산은 누적 3.1% 감소했다.
가장 최근 발표된 제조업생산지수(IPI)는 전달 대비 계절조정 기준으로 0.4%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7% 감소했다.
모든 제조업 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세를 기록했다.
민간 경제연구소 Audemus는
6월의 선행지표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이 다시 후퇴했으며, 현재 제조업 생산은 2023년 평균보다 약 9%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출범 이전과 비교해도 산업활동은 평균 8.8% 감소한 상태이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
민간 경제연구소 Audemus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평균 기준으로 12개 제조업 분야 모두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생산이 감소했다.
특히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다음과 같다.
*섬유산업
*의류 제조업
*가죽 및 신발 산업
*기계 및 장비 제조업
*기타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산업
이들 업종은 모두 두 자릿수의 생산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편 LA NACION은 정부 경제팀에도 의견을 요청했지만, 기사 작성 시점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

카푸토 장관과 산업계의 공방
최근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은 산업계가 정부의 무역 개방 정책과 환율 수준을 비판하는 데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키르치네르 정부 시절에도 산업 생산이 약 10% 감소했으며, 당시 산업은 전기·가스 요금 보조금 등 각종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카푸토 장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산업은 보조금을 받았고, 그 비용은 결국 모든 국민이 부담했다. 의류 가격은 실제보다 몇 배나 비쌌고, 휴대전화와 자동차, 타이어 등도 훨씬 비싼 가격에 구매해야 했다.”
이어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렇게 많은 지원을 받았음에도 산업은 결국 10% 감소했다. 산업만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이 점을 봐야 한다. 같은 기간 상업과 건설도 침체됐고, 막대한 공공투자가 이루어졌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산업계의 반박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산업연합(UIA) 회장 마르틴 라파리니는 장관의 발언이 정부와 산업계의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산업을 보호하는 것과 거시경제의 안정, 인플레이션 억제, 재정균형, 경제 정상화를 추구하는 것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또한 그는 아르헨티나에는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과 연계되어 수출할 수 있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파리니는 현재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꼽았다.
*높은 조세 부담
*노동 비용
*인프라 부족
*금융 조달의 어려움
*불공정 수입 경쟁
*소비 부진
*제조업 활동 감소
그는 “우리는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기업과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과 수출에 투자하는 산업인을 더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타페 산업연맹의 반응
산타페 산업연맹도 성명을 통해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연맹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비난과 모욕은 생산 현장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또한 현재 아르헨티나 제조업은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생산 활동 감소
*경쟁력 약화
*생산비 증가
*투자 불확실성
*고용 유지의 어려움
산타페 산업연맹은 산업인들은 존중받으며 의견을 들을 권리가 있으며, 지금 산업에 필요한 것은 비난이 아니라 실질적인 산업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금속산업협회(ADIMRA)의 입장
아르헨티나 금속산업협회 회장 엘리오 델 레(Elio del Re)도 인터뷰에서 현재 산업 상황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산업은 매우 큰 폭의 감소를 겪고 있다. 일부 업종은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난 20개월 동안 지속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이어 제조업 제품 가격은 일반 물가상승률보다 훨씬 낮게 오르고 있는 반면, 서비스 가격은 일반 물가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제조업체들이 생산비 상승을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의 핵심 정리
민간 연구기관들은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6년 말까지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조업체 3,000개 이상 폐업
*제조업 관련 일자리 약 10만 5천 개 감소
*평균 유휴 생산능력 약 40%
*대부분의 제조업 분야에서 생산 감소 지속
특히 섬유, 의류, 가죽·신발, 기계, 자동차 *산업의 침체 심화
한편 정부는 무역 자유화와 거시경제 안정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계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이번 논쟁은 경제 안정 정책과 산업 보호 정책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를 둘러싼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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