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직구 수입, 6월 사상 최대 기록
쇼핑몰 판매 규모 40% 수준
택배(Courier)를 통한 해외직구가 6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쇼핑몰 판매 규모의 약 40%에 해당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해외직구는 아직 전체 수입의 1.8%에 불과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73.8% 증가하며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 국제 특송(Courier) 서비스를 이용한 구매가 6월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지만, 의류·전자제품·소매유통 등 해외직구와 직접 경쟁하는 산업에서는 이미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시장조사기관 Analytica에 따르면,
2026년 6월 Courier를 통한 수입액은 1억 2,5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3.8% 증가해 역대 최고 기록했다.
지난 4월 기록했던 1억 1,800만 달러도 넘어선 수치이다.
또한 규제가 완화되기 이전인 2024년 6월과 비교하면 무려 641.5% 증가한 것이다.
올해 누적 수입
2026년 들어 Courier를 통한 해외직구는
총 6억 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2% 증가
2025년 한 해 전체 Courier 수입액보다도 불과 2억 5,100만 달러 적은 수준이다.
즉 올해 절반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에 거의 근접했다는 의미이다.
아직 거시경제 영향은 제한적
거시경제 전체로 보면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다.
6월 기준, Courier 수입은 전체 수입의 1.8%
소비재 수입 가운데서는 13.5%를 차지했다.
그러나 Analytica는 국내 생산품과 직접 경쟁하는 업종에서는 영향이 상당히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의류·전자제품 시장에는 큰 영향
Analytica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매달 우편·Courier를 통해 들어오는 수입 규모는 INDEC가 조사한 70여 개 쇼핑센터(6,000개 이상 매장)의 의류, 스포츠용품, 전자제품, 가구, 인테리어용품, 장난감 판매액의 약 40%에 해당한다.”
2024년에는 이 비율이 10% 미만이었다.
불과 2년 만에 영향력이 급격히 커진 것이다.
국내 기업과 소매상 모두 타격
보고서는 이러한 현상이 국내 제조업체와
소매 유통업체 모두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는 해외직구가
원래도 약했던 소비를 직접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질소득 정체와 소비자 신용 둔화까지 겹치면서 소비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직구 증가가 가져온 영향
민간 소비 감소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Analytica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러한 여러 요인이 의류·전자제품 등 관련 품목의 판매 감소를 설명한다.
판매 감소율은 다음과 같다.
쇼핑센터 판매 : 2025년 대비 4.8% 감소, 2023년 대비 12.3% 감소
슈퍼마켓 판매 : 2025년 대비 5.2% 감소, 2023년 대비 23.5% 감소했다.
다만 이러한 판매 감소를 해외직구 증가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원인은 여전히 국내 소비 수요의 부진이며, Courier를 통한 해외직구는 특정 품목에서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는 추가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업 부문과 고용도 악화
전체 상업 부문을 보면, 2026년 1~5월 실적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고, 2023년 같은 기간보다 4.8%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회복세가 다시 꺾였음을 의미한다.
고용시장에도 영향
현재 정부 출범 이후 2025년 5월까지는
등록 근로자 25,754명이 새로 증가했지만,
그 이후에는 35,167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그 결과 2023년 11월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9,413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상태가 되었다.
사업체 수도 감소했다.
1년 전보다 5,535개 감소했으며, 2023년 11월보다 7,567개 감소했다.
제조업의 타격
Analytica는 소비 부진 외에도 일반 수입 증가가 제조업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활동 수준을 감안해도 소비재 수입량은 역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다음 품목의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
의류, 신발, 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등),
스마트폰이다.
특히 스마트폰은 관세 폐지의 영향으로 2026년 상반기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737% 증가했으며, 2012~2023년 평균과 비교하면 약 9배 수준까지 확대되었다.
가장 큰 피해 산업
최근 10년 평균 생산량과 비교하면 다음 산업의 생산 감소가 두드러졌다.
컴퓨터·TV·통신장비 제조 : 57% 감소
섬유직물 및 후가공 : 56.5% 감소
가죽 및 가죽제품 : 50% 감소
섬유원료 가공 : 44.3% 감소
가전제품 제조 : 40.3% 감소
이는 제조업 전체 평균 감소율인 9.3%보다 훨씬 큰 폭의 감소이다.
소비자에게는 가격 인하 효과
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났다.
가전제품과 의류의 명목가격은 상승했지만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훨씬 낮게 상승했다.
그 결과 현재는 예전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가전제품과 의류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Analytica는 이러한 현상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며,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대가격 변화
2012년 이후를 기준으로 보면
가전제품의 상대가격은 57% 하락했고,
의류의 상대가격은 42% 하락했다.
또한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소비자물가지수(IPC)를 기준으로
2023년 1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전체 물가는 338.3% 상승했지만, 의류 가격은 155.6% 상승했고, 가전제품 가격은 88% 상승하는 데 그쳤다.
평균 등록근로자의 임금을 기준으로 하면
가전제품 구매력은 54.3% 개선
의류 구매력은 36.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례
Analytica는 다음과 같은 사례를 제시했다.
평균 등록근로자의 월급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국산 믹서기(가격 65,000페소)는 2023년 11월 : 12대, 현재 : 27대나 된다.
또한 청바지(가격 70,000페소)는
2023년 11월 : 15벌, 현재 : 25벌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추가 규제 완화
이러한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최근 Courier(국제특송) 수입 제도를 추가로 완화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영 우체국(Correo Argentino)과 민간 Courier 업체의 운영 조건을 동일하게 조정
각종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면세 한도를 기존 50달러에서 400달러로 확대했고, 연간 5회까지 400달러 면세 적용하고, 관세를 납부하는 경우에는 3,000달러 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
중소기업 수출도 지원
정부는 또한 우편 및 Courier를 이용한 중소기업의 수출 금액 제한을 폐지했다.
Analytica는 이번 조치로 소규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쉬워지고, 기존의 복잡한 수출 인프라 없이도 해외 판매가 가능해지며,
국제 우편 협정을 활용한 보다 저렴한 배송요금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사 핵심 요약
이번 기사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외직구(Courier) 수입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의류·전자제품·가전업계는 국내 판매 감소와 고용 감소 등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
*소비자는 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밀레이 정부는 규제를 더욱 완화하여 해외직구와 중소기업 수출을 계속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