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경제 양극화: 농업ㆍ 에너지 성장, 산업 ㆍ 상업 급격한 위축
금융시장의 전망에 뜻밖의 결과가 나타났다. INDEC(국립통계청)에 따르면 5월 경제활동은 전월 대비 0.5%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0% 증가해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민간 경제연구기관들은 농업, 에너지, 건설 부문의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상업 부문의 급격한 침체가 이러한 기대를 약화시키고 있다. 생산 부문별로 보면 뚜렷한 양극화가 나타난다.
광업과 농업은 각각 15.7%, 4.6% 성장했다.
반면 제조업은 5.6%, 상업은 4.3% 감소했다.
이러한 격차는 노동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장하는 부문은 고용 인원이 적은 반면, 침체된 산업은 노동집약적이기 때문에 비공식 고용이 증가하고 실질 구매력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 금융시장 호재: 무디스, 아르헨티나 신용등급 상향… 국가위험지수 410포인트 아래로 하락
달러 표시 국채는 상승세를 보였고, 국가위험지수는 2.6% 하락해 410bp 아래로 떨어졌다.
무디스(Moody’s)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이날 시장 상승의 촉매제가 되었다. 무디스는 아르헨티나의 국가신용등급을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이로써 몇 달 전 Fitch와 S&P가 시작한 긍정적 평가 흐름이 완성되었다.
가장 많이 거래된 국채 가운데서는 Bonar 2035가 0.6% 상승했으며, Bonar 2041, Global 2029, Global 2030도 약 0.4% 상승했다.
주식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아르헨티나 ADR은 최대 6% 상승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S&P 메르발(Merval) 지수는 3% 상승했다.
아르헨티나는 아직 투자적격등급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최근 1년 이상 신용등급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2027년 대선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중기 전망의 변수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Perfil 지에 실린 논평은 다음과 같다.
“무디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국가부도 가능성은 크게 감소했다. 경제 프로그램은 초기 안정화 단계를 넘어 신용도 강화 단계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강한 인플레이션 둔화, 재무청의 통화 발행 종료, 경제 자유화 과정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에너지와 광물 수출 증가, 국제외환보유액의 점진적 축적 등 대외 부문의 구조적 개선도 높이 평가했다.” - 도매달러 환율 다시 상승…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증가
공식 도매환율은 전일 하락을 되돌리며 5.50페소(+0.4%) 상승해 1달러당 1,483페소에 마감했다.
국영은행(Banco Nación)의 소매환율은 5페소(+0.3%) 올라 1,505페소가 되었으며, 중앙은행 기준 평균 소매환율은 1,502.35페소를 기록했다.
자유환전시장에서 중앙은행(BCRA)은 2,500만 달러를 순매수했다.
그 결과, 외환보유액은 1억 1,700만 달러 증가했고,
총보유액은 490억 3,600만 달러에 도달했다.
달러 강세 압력은 금융시장 환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MEP 환율은 1,511.06페소까지 상승했고,
CCL 환율은 1,569.19페소를 기록했다. - 재정 사면법(Inocencia Fiscal) 2단계: 정부, 납세자 보호와 달러의 공식 경제 유입 촉진 위해 법안 완화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은 재정 사면법의 수정안을 의회 제출에 앞서 발표했다.
정부는 해외에 보관된 저축자산의 공식 경제 편입을 촉진하고 법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에는 개인소득 신고 기준을 연간 10억 페소까지 확대하고, 순자산 기준을 100억 페소까지 상향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납세자가 간이소득세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대규모 납세자는 사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세무청(ARCA)은 특정 세목에서 신고 금액과 실제 금액의 차이가 15%를 초과할 경우에만 추정의 정확성을 뒤집을 수 있다.
또한 추징세액이 500만 페소를 넘을 때만 차액 납부를 요구할 수 있다.
ARCA는 자의적으로 추정과세를 적용할 수 없으며, 납세자는 15일 안에 오류를 수정하거나 채무를 정리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질 경우, 납부한 금액은 최대 45일 이내 환급된다.
정부는 민간이 보유한 약 4,000억 달러의 자금이 공식 경제권으로 유입될 경우 재정흑자를 유지하고 향후 감세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동 긴장과 AI 투자 우려… 세계 증시 하락, 국제유가 급등
세계 증시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과도한 투자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동시에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유조선을 공격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통과를 차단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선박 한 척이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란은 해당 해역을 통과하는 선박에 군사적 협조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는 4.48% 상승해 배럴당 90.68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3.00달러에 근접했다.
유가 상승은 미국 국채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44%를 기록했다.
프리마켓에서 S&P500 지수는 0.44% 하락,
나스닥은 0.55% 하락,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6% 각각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