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무디스, 아르헨티나 국가신용등급 상향…긍정적 전망 제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아르헨티나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Caa1에서 B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조정은 최근 피치(Fitch)와 S&P 글로벌이 단행한 등급 상향과 같은 흐름이다.
무디스는 아르헨티나의 국가부도(디폴트)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현재의 경제정책이 초기 안정화 단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신용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긍정 요인으로는 다음을 꼽았다.
*지속적인 재정흑자 유지
*물가상승률의 큰 폭 하락
*재무청에 대한 중앙은행의 화폐발행 지원 종료
*경제 자유화 정책의 진전
*에너지와 광물 수출 확대 힘입어 대외부문 구조적 개선
*외환보유액 점진적 증가로 국가 지급능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2026년 아르헨티나 경제성장률을 3.4%, 2027년은 3.5%로 전망했으며, 이러한 성장은 민간투자가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 재무청, 부분적인 채무교환 성공…장기물은 기대 이하
경제부는 달러연동채에 대한 채무교환을 실시해 전체 대상 물량의 45.17%를 교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입찰에는 20억 8,700만 달러의 응찰이 들어왔으며, 실제 배정 규모는 18억 9,500만 달러였다.
이를 통해 전체 40억 9,800만 달러 규모의 채권 가운데 18억 5,100만 달러를 시장에서 조달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만기를 장기로 연장하는 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체 배정 물량의 91% 이상이 2026년 8월의 단기 채권을 선택했다.
2028년 12월 만기 채권을 선택한 비중은 8.4%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정부는 대규모 상환 일정을 한 달 정도 연기하는 데 그쳤다.
7월 말까지 여전히 22억 4,700만 달러의 상환 부담이 남아 있다.
이번 조치는 금융시장의 달러 환율 압력을 일부 완화하는 효과를 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단기 환헤지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했다. - 아르헨티나 증시 상승…월가 ADR과 메르발 동반 강세
기업 실적 발표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아르헨티나 주식시장이 상승했다.
뉴욕시장에서는 아르헨티나 ADR이 최대 5.8% 상승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증권거래소에서도 S&P 메르발(Merval) 지수가 1.8% 상승했으며 일부 종목은 최대 7.2% 올랐다.
반면 국채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글로벌 국채는 최대 0.2% 상승했지만
국내법 적용 국채는 최대 0.3% 하락
이에 따라 JP모건이 산출하는 국가위험도는 5bp 상승한 421bp를 기록했다.
이는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출범 이후 기록했던 최저 수준보다 19bp 높은 수준이다. - 공식 환율 하락…거래량 증가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거래 규모가 7억 44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풍부한 달러 공급으로 인해 도매환율은
3.5페소(0.2%) 하락한 1,477.50페소로 마감했다.
중앙은행(BCRA)은 환율 밴드 상단을 1,832.54페소로 유지했다.
현재 공식환율은 상단보다 24%(355.04페소) 낮은 수준에 있다.
7월 들어 도매환율은 4.5페소 하락했으며,
2026년 들어서는 22.5페소(1.5%) 상승에 그쳤다.
이는 올해 누적 인플레이션(약 18%)보다 훨씬 낮은 상승률이다.
한편 Banco Nación의 소매 달러 판매가는 1,500페소를 유지했다.
7월 16일 기준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외화예금은 4,500만 달러 감소해 총 404억 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Vista Energy, RIGI 참여 신청…바카무에르타 대형 투자 추진
Vista Energy는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에 참여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Bandurria Norte 광구 개발에 총 5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내용은 신규 유정 332개 시추와
원유 처리 및 운송시설 건설이다.
목표 생산량은 하루 원유환산 5만 배럴이다.
이는 Vista가 기존 핵심 생산지역을 벗어나 추진하는 첫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현재 회사는 하루 16만 배럴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11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이번 투자로 아르헨티나 에너지 산업에서 생산 확대 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 미국, 새로운 관세 부과 추진…아르헨티나도 영향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수입품에 대해 새로운 추가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기존 10% 임시관세 종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공백을 막기 위해 발표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조치는
*노동규정 위반
*불공정 경쟁
*과잉 생산능력 등을 이유로 하고 있다.
정부는 기존 관세가 법원에서 제동을 받은 사례를 피하기 위해 무역법 제301조를 적용할 계획이다.
미국무역대표부(USTR) 초안에 따르면
*중국·인도·일본 : 12.5%
*멕시코·캐나다·EU·대만 : 10%의 관세가 검토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세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번 조치는 이미 캐나다(50%), 브라질(25%)에 부과된 관세와 같은 보호무역 정책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 중동 긴장 고조…국제유가 급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심화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충돌은 11일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은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위협을 제거하려 하고 있으며, 동시에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한 해상봉쇄를 실시해 홍해 지역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즉각적인 협상을 거부했으며, 상선 공격이 발생할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브렌트유가 3.7% 상승해 배럴당 94.35달러, WTI는 3.4% 상승해 배럴당 87.4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이 같은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월가에서는 증시 약세 출발이 예상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국제유가 상승이 다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