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6월 물가상승률 1.9%, 약 1년 만에 가장 큰 둔화
6월 물가상승률은 지난 10개월간 이어져 온 흐름에 변화를 가져왔다.
아르헨티나 국가통계청(INDEC)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IPC)는 1.9%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었다.
이번 하락은 식료품과 음료 부문이 주도했다. 이 부문의 가격은 1.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2026년 상반기 누적 물가상승률은 16.8%, 전년 동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33.5%를 기록했다.
한편 근원 물가상승률은 의약품, 임대료, 빵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1.6%까지 떨어졌다.
반면 계절성 품목은 채소 가격과 겨울 관광 수요의 영향으로 3.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 규제 품목도 전기요금과 대중교통 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2.3%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오락·문화 부문 : 4.2% 상승
*주거 부문 : 3.3% 상승
특히 주거비 상승은 관리비(expensas) 인상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 중앙은행(BCRA), 밀레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 달러 매입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하루 동안 5억3,200만 달러를 매입하며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는 밀레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2003년 이후 여섯 번째로 큰 하루 매입 규모이다.
이번 거래는 지방정부 또는 기업의 대규모 외채 거래와 관련된 블록거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중앙은행은 2026년 들어 누적 122억7,700만 달러를 매입했으며,
7월 한 달 동안에만 11억200만 달러를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은 486억8,70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
이제 금융시장의 관심은 경제부가 실시하는 국채 입찰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는 약 3조 페소 규모의 만기도래 채권을 차환(롤오버)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관련 Ámbito Financiero 지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향후 시장은 이러한 중앙은행의 달러 매입 속도가 국가의 대외부채 상환 부담 속에서도 지속될 수 있는지를 주목하게 될 것이다.” - 금융시장 신뢰 시험대
경제부는 중요한 국채 입찰과 Bonar 2029(AO29) 발행한다.
재무청은 약 3조 페소 규모의 국채 만기 차환을 위한 대규모 입찰을 실시한다.
가장 큰 특징은 Bonar 2029(AO29)의 첫 발행이다.
이 채권은 달러 표시 국채로 연이율은 6%이며, 최대 발행 규모 20억 달러
이다.
정부는 이번 입찰에서 듀얼채권은 제외하고 대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상품에는
*올해 만기의 고정금리 국채
*2028년 만기의 CER(물가연동) 채권
*달러 환율 연동 채권
*2028년 만기 상품
*TAMAR 변동금리 채권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최근 국채 상환으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다시 흡수하려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입찰을 매우 중요한 시험대로 보고 있다.
입찰 성공 여부는 정부의 외화 조달 비용과
투자자들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 수준
을 동시에 보여주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 환율 안정, 1,500페소 아래로 하락
아르헨티나 외환시장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매 달러 환율은
Banco Nación 기준 1,495페소로 마감해
6월 말 이후 처음으로 1,500페소 아래로 내려왔다.
이는 지난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와 상당한 거리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도매환율도 1,470.59페소까지 12페소 이상 하락했다.
금융시장 달러 역시 함께 하락했다.
MEP 환율 : 1,507.57페소
CCL 환율 : 1,557.07페소로 거래됐다.
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해외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가위험도는 410bp까지 소폭 상승했다.
국채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뉴욕증시에 상장된 아르헨티나 ADR은 최대 3.1% 상승한 반면, 메르발(Merval) 지수는 페소 기준 0.2% 하락했다. - 북부 리튬 개발, RIGI 제도 대형 광산 프로젝트 승인
RIGI(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 평가위원회는 카타마르카(Catamarca)주의 대규모 리튬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사업은 중국 Zijin Mining Group의 자회사 Liex가 추진한다.
총 투자 규모는 7억900만 달러이다.
사업지는 Fiambalá의 Tres Quebradas 지역이다.
투자금은 연간 4만 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 및 운영에 사용된다.
개발은 2단계로 진행되며, 향후 약 20년 동안
연간 4억 달러 규모의 수출이 예상된다.
사업에는
*염수 시추정
*송수관
*도로
*칠레 국경 인근 기반시설 건설도 포함된다.
Zijin은 2022년 캐나다 Neo Lithium의 자산을 인수하며 아르헨티나에 진출했다.
이번 사업으로 카타마르카주는 광산 투자 중심지로 더욱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현재 RIGI는 전국 10개 주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투자 규모는 리오네그로주가 190억 달러 이상으로 가장 크다. - 미국 금리와 물가
6월 예상 밖 디플레이션에도 연준은 긴축 기조 유지한다.
미국은 6월 월간 물가가 0.4% 하락(디플레이션) 하며 2020년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케빈 워시는
물가가 다시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상승하는 일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화정책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15일 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향후 금리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 발표 이후 시장 기대도 크게 변했다.
FedWatch 데이터에 따르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3.75%로 유지할 가능성은
25%에서 40.5%로 상승했다.
반대로 기준금리를 4% 이상으로 공격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은 6.6%까지 급락했다.
즉, 시장은 올해 추가 금리 조정 가능성은 유지하고 있지만, 6월의 예상 밖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준이 이전보다 훨씬 신중하고 완만한 속도로 정책을 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