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유산업: 나이키·아디다스 공급업체 Amesud, 회생절차 신청
아르헨티나 섬유산업의 최근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편직 원단 제조업체이자 나이키(Nike), 아디다스(Adidas) 등에 원단을 공급하는 Amesud가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이는 현재 아르헨티나 섬유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주요 내용
회사의 부채는 121억 5,600만 페소입니다.
반면 자산은 252억 6,900만 페소로 집계되었습니다.
회사는 이번 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국내 소비의 급격한 감소, 수입 제품과의 경쟁 심화, 금융조달 비용 상승을 꼽았습니다.
위기의 원인
Amesud는 재무상황 악화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수요 감소
2024년 말 월평균 316톤을 생산하던 공장이 2026년 2월에는 115톤으로 감소했습니다.
현재는 설비 가동률이 30% 수준에 불과합니다.
*수입 개방 확대
해외 섬유제품 수입이 크게 늘었으며, 특히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해외 제품 유입이 증가했습니다.
*높은 금리
운전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증가해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습니다.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함
의류 가격 상승률이 전체 물가상승률보다 훨씬 낮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고용에 미친 영향
회사는 대규모 구조조정도 실시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직원 수를 380명 이상에서 173명으로 감축했습니다.
이는 50%가 넘는 인력 감축입니다.
부채 구성
*상거래 채무: 81억 7,600만 페소
*세금 및 사회보장 관련 채무: 19억 5,100만 페소
*금융기관 채무: 11억 2,200만 페소
*노동 관련 채무: 3억 7,200만 페소
향후 전망
회생절차를 통해 Amesud는 영업을 계속하면서 채권자들과 채무조정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사례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아르헨티나 국내 시장 중심의 섬유업계 전반이 직면한 구조적인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특히 ▲소비 감소 ▲수입제품과의 경쟁 심화 ▲높은 금융비용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많은 섬유기업들이 큰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