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5월, 낮은 인플레이션 예상
시장은 5월 물가상승률이 다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표는 2.1%~2.5%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INDEC(국가통계청)이 발표한 4월의 2.6%보다 낮고, 올해 초 기록했던 3.4%의 정점과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 전망은 중앙은행(BCRA)의 시장전망조사(REM)가 제시한 2.3% 예상치와도 일치한다. 정부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자신들의 가장 큰 성과로 내세우고 있으며, 6월 11일 발표될 공식 수치가 이를 확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통계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추세 변화가 나타난 것은 아니다. 연간 누적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30%를 넘고 있으며, 가격은 여전히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세부 항목별로는 식료품과 교통요금이 다시 상승세를 주도하며 가계 부담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경제는 일시적인 안정 국면에 진입했을 뿐이며, 물가 안정이 확고하게 정착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 국가위험도, 외환보유액 증가에 힘입어 500포인트 아래로 하락
아르헨티나 국채는 5월 동안 평균 2%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으로 JP모건의 국가위험도는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93bp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6년 최저치에 접근한 수준이다.
국가위험도는 1월에 481bp를 기록했었다. 이는 아르헨티나가 국제 금융시장에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외환보유액이 4,800억 달러를 넘어선 것과도 관련이 있다.
IMF의 재정 건전성 요구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연 5% 수준)이 금리 격차 축소를 이끌면서 국채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
이와관련 Infobae 지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6월 말까지의 1차 재정흑자 목표를 1조6천억 페소낮춰 정부에 재정적 여유를 제공했다. 최신 스태프 리포트에 따르면 월별 목표치는 8조4,580억 페소에서 6조8,610억 페소로 낮아졌으며, 재무부가 4월까지 이미 6조990억 페소를 누적해 놓았기 때문에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 같은 완화 조치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충격 등 새로운 국내외 거시경제 환경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IMF는 2026년 아르헨티나 성장률 전망을 4%에서 3.5%로 하향 조정했고, 연간 인플레이션 전망도 25% 수준으로 수정했다. 이러한 변수들을 반영해 연간 재정흑자 목표는 16조4천억 페소로 설정되었으며, 이는 GDP의 1.4%에 해당한다. 당초 IMF가 요구했던 GDP 대비 2.2%보다 낮은 수준이다.” - 아르헨티나 주식과 채권, 5월 부진한 출발 후 반등
국내 금융시장은 5월을 긍정적으로 마감했지만 변동성은 매우 컸다.
월초에는 가격 하락이 이어졌으나 월말에는 자산 가격이 강하게 반등했다.
주식시장 대표지수인 S&P 메르발은 5월 한 달 동안 11.8% 상승했다. 채권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국가위험도는 493bp까지 하락했다.
반면 MEP 환율과 CCL 환율은 월간 기준 소폭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환율시장의 안정세는 주식과 국채의 변동성과 이후 반등 현상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었다. - 중앙은행, 기록적 달러 매입으로 6월 시작… 시장은 하반기 힘든 상황 전망
중앙은행은 외화 유입이 가장 많은 시기의 마지막 달인 6월을 맞아 공격적인 외환 매입과 환율 안정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산티아고 바우실리 총재가 이끄는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은 현재 481억9,100만 달러에 달하지만, BOPREAL 만기 상환으로 인해 10억 달러가 감소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중앙은행은 이미 97억4,700만 달러를 매입했으며, 연간 목표인 100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하반기 전망을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
계절적인 외화 유입 감소가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달러화 자산 선호도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7년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달러 선호 현상이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달러, 여전히 아르헨티나인의 대표적인 안전자산
환율시장 자유화 이후에도 달러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4월 이후 공식 시장에서 개인들이 매입한 달러 규모는 36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추진하는 인플레이션 둔화 정책과 환율 안정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만 150만 명이 총 27억2,700만 달러를 매입했다.
달러는 여전히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가장 선호하는 저축 수단이자 외화 수요의 핵심이다.
최근 두 달 동안 개인들의 달러 매입 규모는 30억7천만 달러에 달했다.
비공식 수요까지 합치면 두 달간 달러 유출 규모는 41억 달러를 초과한다.
그럼에도 강한 달러화 선호 현상은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중앙은행은 농산물 수출 대금 유입, 차입금, 금융 조달 등을 통해 달러 유출을 상쇄했다. - CNV, 아르헨티나 최초의 ETF 승인
국가증권위원회(CNV)는 아르헨티나 최초의 ETF(상장지수펀드) 출시를 공식 승인했다.
이 상품은 국내 시장에서 주가지수, 금융지수, 특정 자산군을 그대로 추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승인된 구조는 다음과 같다.
- FCIA ETF(개방형 투자신탁 ETF) • CEVA ETP(아르헨티나 ETF 상장증권)
이 상품들은 투자자들에게 해외 시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패시브 투자 전략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규제 도입으로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은 국제적 수준의 투자 수단을 국내 규제 체계 안에 도입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투자 및 자금조달 선택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