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1. Fitch 신용등급 상향 이후 현지 자산 급등
    아르헨티나의 국가신용등급이 B-로 상향 조정되면서 금융시장에서 강한 상승 랠리가 촉발되었다. 국가위험지수는 40bp 하락하며 514bp 수준까지 내려갔다. 투자자들은 Fitch의 결정과 함께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추가 상향 가능성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S&P 메르발 지수는 달러 기준 4.2% 상승했고,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아르헨티나 기업 주식들도 최대 10% 상승했다. 특히 은행주가 전반적인 낙관론 속에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석유 주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가능성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전망 때문에 약세를 보였다.
    국채 역시 GD41 채권이 2.8%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러한 현지 시장 분위기는 뉴욕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확대에 힘입어 더욱 강화되었다.
  2. 외화 공급 확대 속 달러 환율 전반적 하락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모든 부문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매환율은 5페소 하락한 1,388페소로 마감하며 최근 며칠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환율 밴드 상단과의 격차는 23.5%까지 확대되었다.
    풍부한 달러 유입은 환율 안정을 유지시키고 있으며,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를 희생하지 않고도 시장을 운영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소매환율은 Banco Nación 기준 1,410페소까지 하락했다.
    금융시장 달러인 MEP 환율과 CCL 환율은 역시 각각 1,427.88페소, 1,479.87페소 수준으로 내려갔다. 선물환 시장도 최대 0.8% 하락하며 연말 환율 전망을 1,614페소 수준으로 반영했다.
    현물시장 거래 규모는 4억 3,600만 달러에 달하며 높은 유동성을 나타냈다.
  3. IMF 상환 불구 중앙은행 매수 지속
    중앙은행은 이날 외환시장에서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며 81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록을 달성했다. 매입 규모는 4,500만 달러로 최근 한 달 사이 가장 작은 규모였지만, 2026년 누적 순매수는 73억 3,600만 달러에 도달했다.
    다만 외환보유액은 2억 3,300만 달러가 감소해 456억 7,400만 달러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8억 달러 이상의 상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상환은 미국 재무부가 보유하던 특별인출권(SDR)을 정부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동시에 중앙은행은 자산 재평가 효과로 약 3억 달러의 보완 효과를 얻었다.
    5월 기준 중앙은행의 공식 개입 순수지는 1억 8,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 CABA, 1996년 이후 최저 금리 자금 조달 성공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CABA)는 국제채권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시정부는 500만 달러 규모의 탱고채권을 발행했으며, 수요는 모집액의 6배를 초과했다.
    최종 금리는 연 7.375%로 확정되었는데, 이는 시 자치정부 체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국가위험지수는 여전히 514bp 수준이다.
    발행은 뉴욕 법률 체계 하에서 10년 만기로 진행되었으며, JP Morgan과 Santander가 주관사를 맡았다.
    시정부는 불과 5개월 만에 금융비용 절감과 만기 연장에 성공했다. 시장은 부채관리 전략과 안정적인 만기 구조를 높게 평가했다.
    이는 루이스 카푸토 경제장관이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국제금융시장 복귀 전략에도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5. Chevron, 새로운 RIGI 체제 아래 대규모 투자 추진
    루이스 카푸토 장관은 미국 방문 중 Chevron의 투자 규모가 100억 달러을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인 RIGI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RIGI 프로그램에는 36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총 투자 규모는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에너지 부문이 탐사와 생산 확대를 중심으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동시에 크리스티나 키르치네르 정부 시절의 929/2013 법령 폐지를 위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법령은 바카무에르타의 Loma Campana 프로젝트에 대해 Chevron에 특별 세제 혜택을 부여했던 제도였다.
    정부는 이제 이러한 특혜 체계를 RIGI 아래 하나로 통합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보다 현대적이고 안정적인 규제 환경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는 이를 통해 산업 구조 전환과 장기 투자 확대, 그리고 에너지 부문의 법적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6. 미국-이란 갈등 속 글로벌 시장 관망세
    국제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 상황을 주시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워싱턴과 테헤란 간 평화 협상 관련 진전을 기다리고 있다.
    전날의 낙관론은 도널드 트럼프의 새로운 위협 발언 이후 빠르게 약화되었다. 국제유가는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으며, 브렌트유는 3.1% 하락해 배럴당 USD98.10 아래로 내려갔다. WTI 역시 3.3% 하락한 USD91.98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큰 변동 없이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월스트리트 선물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S&P500,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은 소폭 상승했다.
    시장은 현재 이란이 미국의 제안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시하고 있으며, 에너지 부문은 글로벌 공급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서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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