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에너지 경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브렌트유 배럴당 100달러 이상 유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시장은 지속적인 경계 상태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브렌트유 가격은 이달 들어 약 40% 급등하며 배럴당 104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미국의 WTI 유가는 배럴당 96달러 수준에서 매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가격 급등은 이란이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것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LNG 공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세계는 역사상 가장 심각한 에너지 공급 차질 상황을 겪고 있으며,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의 생산 감축까지 더해져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 같은 에너지 불확실성 속에서 아시아 증시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유럽 시장과 월가 선물지수는 기술주 중심으로 제한적인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의 2월 산업생산 데이터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경제의 회복력에 대한 기대를 일부 높이고 있다. - 농업 부문 기록 전망: 수확량 최대 1억6천만 톤 예상
현재 아르헨티나의 농업 시즌은 전례 없는 생산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 밀 수확의 높은 생산성과 옥수수 및 해바라기 작황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결합되면서, 총 생산량은 1억4,790만 톤에서 최대 1억6천만 톤 사이에 이를 것으로 주요 곡물 거래소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전 시즌 대비 최대 15.2% 증가하는 수준이며, 2018/2019 시즌의 기록인 1억4,010만 톤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이러한 생산 증가 전망은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경제 프로그램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 중앙은행의 외환 보유고 축적과 재정 흑자 강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거시경제적 낙관론과 달리 농업 생산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임차 농지를 사용하는 농가의 경우 운영 비용 상승과 국제 곡물 가격 변동성 때문에 실제 수익성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최근까지 국제 곡물 가격은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최근의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 연준의 딜레마: 중동 갈등과 금리 인하 지연
페르시아만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준은 이번 주 화요일과 수요일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하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이 글로벌 비용 구조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정책 결정에 새로운 압박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인 신용 비용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연준은 현재 금리 범위인 3.50%~3.75%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하락 흐름을 방해할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1월 인플레이션은 2.8%까지 내려왔지만, 최근의 지정학적 긴장 상황은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를 늦출 수 있다.
CME의 FedWatch 지표 (시카고상품거래소 향후 기준금리 변동 확률표)에 따르면 시장은 더 이상 올해 금리 인하를 확실하게 예상하지 않고 있다. 원유 공급 제한과 인플레이션 위험 때문에 연준이 예상보다 훨씬 오래 긴축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 가계 대출 연체율 10% 상승, 은행 전략 재조정
아르헨티나 금융 시스템은 올해 초부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특히 가계 대상 대출의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다.
1월 기준으로 주요 25개 금융기관의 데이터에서 이러한 추세가 확인되었으며, 일부 위험 구간에서는 연체율이 이미 10%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여러 대응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조치는 다음과 같다.
*금리 인하 조건을 적용한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 제공
*중기적인 부채 구조조정 프로그램 도입
*신규 고객에 대한 대출 심사 기준 강화
이처럼 매우 신중한 환경 속에서도 은행 경영진들은 중장기적으로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거시경제가 안정되고 현재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정리가 효과를 보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신용 시장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글로벌 불안 속 아르헨티나 캐리 트레이드 지속
중동 지역에서 군사 충돌이 발생한 지 16일이 지났지만, 캐리 트레이드 전략은 여전히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에서 유지되고 있다.
공식 환율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
MEP 환율은 이달 들어 0.34% 상승했고,
CCL 환율은 0.25%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안정적인 모습 뒤에는 투자자들의 선택적 접근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국제 금융 환경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페소 표시 채권 투자 기간을 줄이고 있다.
현재 금융 달러와 공식 환율 사이의 차이는 약 1%~4% 수준이다.
또한 2월 인플레이션이 2.9%로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페소 금리가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화되었다.
이로 인해 단기 투자 기회를 활용하는 캐리 트레이드 전략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동시에 글로벌 금융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서 점점 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