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중앙은행 달러 매수에도 외환보유액 460억 달러 아래 하락
금융 시장이 엇갈린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중앙은행은 목요일 외환시장 개입을 강화하며 1억2,400만 달러를 매입했다. 이로써 2026년 들어 누적 순매수액은 약 30억 달러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이러한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총외환보유액은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3억8,300만 달러 줄어들어 458억2,500만 달러가 되었다.
이 감소는 주로 외부 요인과 국제 외채 지급 의무 때문으로 설명된다.
첫째, 국제 금 가격이 1.4% 하락하면서 약 2억 달러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둘째, 국제기구 등에 대한 약 3,000만 달러의 지급이 이루어졌다. - 도매 달러 환율 1,400페소 돌파
국제 금융 불안이 이어진 가운데 공식 도매 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재개했다.
목요일 환율은 1달러당 1,407페소로 마감했으며 하루 동안 6.50페소 상승했다.
이 움직임은 중동 전쟁 긴장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환경 속에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신흥국 통화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금융 달러 시장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MEP 환율은 1,433.21페소로 상승했고 격차는 1.86%였다.
CCL 환율은 1,466.96페소까지 올라 격차 4.26%를 기록했다.
이는 자본시장 투자자들이 환율 위험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계속 존재함을 보여준다. - REM 보고서: 시장 목표치 다시 조정
연초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시작되면서 중앙은행은 2월 REM(시장 기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간 분석가들은 연간 인플레이션 전망을 26.1%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이전 보고서보다 3.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조정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IPC)가 2.9%로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과 관련이 있다.
또한 2월 인플레이션 전망도 2.7%로 수정되었다.
이 상승은 특히 육류, 에너지, 운송 가격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보고서는 경제활동 측면에서는 긍정적 신호도 제시한다.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3.4%로 개선되었으며 무역 및 재정 흑자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나타났다.
환율 정책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환율 안정 정책으로 인해 전문가들이 공식 환율 상승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공식 환율은 연간 17.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인플레이션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Wise Capital 분석에 따르면 2월 인플레이션은 약 2.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식품과 음료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특히 육류 부문에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1월과 2월 사이 가축 가격이 10~12% 상승했다.
이 상승이 아직 소비자 가격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3월에도 추가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다.
또한 교통, 전기, 가스 요금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3월 IPC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학기 시작과 계절 변화(가을·겨울 전환)에 따른 가격 조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 중동 분쟁 아르헨티나 자산에 영향: 국가위험도 다시 상승
미국, 이스라엘, 이란 간 군사 긴장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 환경이 악화되었고 아르헨티나 자산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가위험도는 2.3% 상승해 546bp에 도달했다.
이러한 위험 회피 환경 속에서 S&P 메르발 지수는 달러 기준 0.1% 하락, 페소 기준으로는 0.4% 하락했다.
최근 9거래일 중 7일 하락하는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ADR 역시 최대 4.2% 하락했다.
채권 시장도 혼조세였다.
국채는 시장에서 하락이 나타났으며 GD46(-0.9%), GD41(-0.48%) 등이 하락했다.
반면 달러 연동 채권은 평균 0.25% 상승하며 환율 상승을 반영했다.
또한 레포 (REPO,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는 약 20.2%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 정부, 민간 고용 구조 개편 노동개혁 공식화
정부는 관보에 법령 137/2026을 발표하며 노동 현대화 법(Ley de Modernización Laboral)을 공식 시행했다.
이 법은 25개 장으로 구성된 대규모 개혁 패키지로 민간 노동시장에 구조적 변화를 도입한다.
이 법은 공공부문, 농업 노동자, 가사 노동자, 디지털 플랫폼 노동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존의 전통적인 해고 보상 방식 대신 노동 종료 기금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기업 의무 부담으로 운영되는 노동 지원 기금(FAL)을 신설했다.
복지 측면에서는 휴가를 7일 단위로 분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초과 근무를 보상하기 위한 ‘시간 은행’ 제도도 도입된다.
노조 활동과 관련해서는 사업장 봉쇄를 제한하고 노조 총회는 기업 운영을 방해하지 않도록 사용자 승인 아래 진행해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됐다. - 중동 전쟁 영향 월가 하락
중동 지역 긴장이 지속되면서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특히 유가 상승이 금융 불안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6% 하락, S&P500은 0.6% 하락, 나스닥은 0.3%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유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9달러,
WTI는 86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번 주 초 상승 속도는 다소 둔화됐지만 시장은 여전히 긴장 상태다.
일부 분석가들은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