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BCRA, 보프레알(Bopreal) 채권 대규모 상환에도 외환보유액 영향 없어
재정 의무 이행이 강조된 하루였다. 중앙은행(BCRA)은 이번 월요일 보프레알(Bopreal) 시리즈 3의 두 번째 원금 상환분에 해당하는 10억 400만 달러를 지급했다. 이 채권은 전 정부 시절 누적된 수입업자 채무를 정상화하기 위해 설계된 금융상품이다.
상환 규모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통화당국의 총외환보유액은 오히려 상승해 465억 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상 기술적 요인 덕분인데, 채권 보유자의 90% 이상이 국내 계좌를 보유하고 있어 달러가 금융시스템 내부에 남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앙은행은 외환시장 직접 매입을 통해 7,000만 달러를 추가로 더할 수 있었다. - 세수 감소세 심화
관세·조세 통제청(ARCA)은 2월 세수가 16조 2,000억 페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명목 기준으로는 20% 증가한 수치이나,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면 실질 기준으로 9% 감소한 것이다.
이 결과는 재정 수입이 7개월 연속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경제활동 둔화와 조세정책 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농업 부문에 대한 수출세 인하로 수출 관련 세수가 40% 급감했다.
또한 2025년 고점 대비 수입관세 수입이 26% 감소했고, 수표세의 영업일수 감소, 기업들의 부가가치세(IVA) 및 사회보장세 분할 납부 확대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국고 유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아르헨티나 자산, 대내외 충격에 급락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었고, 이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강한 충격을 주었으며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렸다.
이러한 글로벌 변동성 속에서도 월가는 장 마감 시 손실을 일부 축소했으나, 아르헨티나 자산은 하락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S&P 메르발 지수는 등락을 반복한 끝에 1.5% 하락 마감했으며, 일부 종목은 최대 7.2%까지 하락했다. 뉴욕 상장 ADR 역시 대부분 4%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의회 연설 이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2026년을 위한 구조개혁 패키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달러표시 국채는 회복세를 보이며 위험프리미엄이 567bp 수준까지 하락했다. - 도매 달러 환율, 1,400페소 하회
중동 분쟁으로 국제시장이 극도로 민감한 상황에서도, 아르헨티나 외환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공식 도매환율은 1,395페소까지 하락하며 1,400페소 선을 하회했고, 이는 이틀 연속 하락이다.
2월 한 달 동안 3.5% 하락했는데, 이는 2019년 6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폭이다. 정부가 설정한 환율 밴드 상단 대비 15.5% 낮은 수준이며, 거래 규모는 9억 3,500만 달러로 견조했다.
금융 달러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MEP 환율은 1,413.54페소까지 하락했고, CCL 환율은 1,468.46페소까지 상승했다.
선물환은 0.9% 상승해 3월 말 1,423페소를 예상하고 있다.
이 장기적 “환율 안정”은 지난주 1.5%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제 프로그램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관련 투쿠만 지역지 La Gaceta는 중앙은행이 39거래일 연속 외환시장 순매수를 기록하며 2026년 첫 완전한 월을 일간 기준 흑자로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로 유가 급등
세계 에너지 시장은 충격 상태에 진입했다.
이란의 공격으로 세계 원유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마비되면서 유가는 최대 13% 급등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 테헤란의 보복으로 유조선이 피해를 입고 주요 항로가 차단되었으며, 200척 이상의 선박이 발이 묶였다.
한국과 인도 등은 비상대응 및 전략비축유 방출을 검토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2.65달러, WTI는 75.6달러까지 상승했다.
항공유와 휘발유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 원유 급등 속 월가 혼조 마감
중동 긴장 고조 속에서 월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 -0.15% S&P500 +0.01% 나스닥 +0.36%
에너지 및 기술주 반등이 일부 지수를 지탱했다.
유가는 장중 최대 8.1%까지 급등하며 시장의 중심 이슈가 되었다.
중국이 이란 지지를 명확히 하면서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었고, 도널드 트럼프는 “Furia Épica(장대한 분노)” 작전이 이란 정권의 군사 역량을 무력화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