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1.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 외채 상환 앞두고 외환보유액 증가 위해 30억 달러 레포(REPO) 거래 체결
    중앙은행은 국제 은행들과 미화 3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금융 조달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이는 보나레스(Bonares) 및 글로벌(Globales) 국채 만기 도래분 43억 달러 상환을 앞두고 보유 외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통화당국은 국제적 신용도가 높은 6개 해외 금융기관과 레포(REPO, 환매조건부채권)를 체결했으며, 2035년·2038년 만기의 보나레스 국채 일부를 담보로 제공했다.
    이번 거래는 밀레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레포 거래로,
    1차: 2024년 1월 / 20억 달러,
    2차: 2025년 6월 / 10억 달러 (두 건 모두 보프레알레스 국채 담보) 이후의 사례다.
    이번 입찰은 모집 금액 전액이 배정되었으며,
    만기 372일, 달러 기준 SOFR (담보 1일물 금리) + 평균 국가위험도 400bp 조건으로 체결되어, 연간 이율은 약 7.4% 수준으로 산출된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은행들 사이에서 강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총 44억 달러의 입찰 주문이 접수되었으며, 이는 당초 목표 금액보다 50% 많은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은 향후 몇 달간의 공식 외환보유액 축적 전망을 고려해 배정 규모를 확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앙은행 측은 이번 거래가 국가위험도 하락 국면 속에서 대외 금융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거시경제 질서 회복 및 국제 신용시장 정상화 과정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2. 중앙은행 공식 외환시장에서 달러 매입
    화요일 하루 동안 약 4천만 달러를 매입했고, 동시에 재무청도 비슷한 규모의 달러를 매입한 뒤 이를 중앙은행 보유고로 이전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하루 동안 약 8,300만 달러의 외화를 순증시켰으며, 그 결과 총외환보유액은 441억 8,70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
    정부의 공식 시나리오는 2026년 한 해 동안 최소 100억 달러의 외환보유액 순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페소화 수요의 지속적 증가,
    공식 외환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외화 유입을 전제로 한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중앙은행의 달러 매입과 동시에 재무청이 공식 도매환율이 환율 밴드 상단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달러 매도를 병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러한 해석의 근거로는 농산물 수출 부문의 제한적인 공급, 낮은 거래량, 장 마감 무렵 뚜렷한 환율 방향 전환 등이 언급됐다.
    결과적으로 국제 총외환보유액은 전일 기준 441억 8,700만 달러로 마감했다.
    이와관련 IProfesional은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시장 기능을 왜곡하지 않기 위해, 중앙은행은 일일 개입 한도를 ‘당일 거래량의 5%’로 제한하는 기준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3. 달러 환율 다시 하락, 여전히 환율 밴드 상단 근처
    공식 달러 및 금융 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했으며,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었지만 환율 수준은 여전히 밴드 상단에 근접해 있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재무청은 추가적인 환율 압력을 방지하기 위해 달러 매도를 지속했다.
    소매 시장에서는 국영은행(Banco Nación) 기준 매도 환율이 1,488.32페소로 하락했고,
    도매 시장에서는 1,467.50페소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 3억 8,380만 달러에서 5억 7,34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볼 때, 도매 환율은 환율 밴드 상단 대비 불과 4.5% 낮은 수준에 위치해 있다.

환율은 1월부터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에 연동해 조정이 시작됐다.
선물환 시장에서는 계약별로 혼조 양상이 나타났는데, 단기물에서는 하락, 4월부터 6월 구간에서는 상승이 나타났다.
체결된 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시장은 연중 중반 무렵 달러 환율이 약 1,671페소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상반기 동안 약 15%에 가까운 환율 상승을 의미한다.
금융 환율의 경우, MEP 환율은 1,498.06페소로 하락, 격차는 2.08%로 축소되었고, CCL 환율은 1,539.62페소로 하락, 이에 따라 격차는 4.92%까지 감소했다.

  1. 달러 표시 국채 혼조, 채무 상환 앞두고 신중론
    아르헨티나 금융자산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이 엇갈리는 장세를 보였다.
    이는 국제 지정학적 긴장과 더불어 달러 표시 채무 만기 상환과 관련한 정부의 결정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다.
    국내 시장에서는 외화 표시 국채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보나르 2029N은 최대 0.4% 상승하며 상승을 주도한 반면, 보나르 2041은 0.4% 하락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글로벌 채권 가운데서는 GD30만이 유일하게 플러스 영역에 머물며 0.1%의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월가(Wall Street)에서는 아르헨티나 국채들이 최대 0.08% 하락하는 소폭 조정을 보였다.
    대외 환경은 베네수엘라 사태와 미국에서 니콜라스 마두로를 상대로 진행 중인 사법 절차의 진전, 그리고 미국의 타국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고로 인해 계속해서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위험 회피 심리를 높였고, 그 결과 국제 증시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러한 흐름은 아르헨티나 금융자산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주식 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ADR들이 뉴욕 시장에서 대체로 하락, 최대 6.2%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S&P 메르발 지수가
    페소 기준으로 0.6% 하락, 달러 기준으로도 0.2% 하락했으며, 대표 종목들 간에는 상승과 하락이 크게 엇갈리는 혼조 양상이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일부 종목은 최대 4.5% 상승, 다른 종목은 최대 2.5% 하락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국가 위험도는 560bp 이상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는 국제 금융 환경의 복잡성과 금융 전선에서의 불확실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2. 트럼프,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원유 3,000만~5,000만 배럴 공급 발표
    트럼프는 베네수엘라의 임시 당국이 미국 시장에 고급 원유 3,000만~5,000만 배럴을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 발표는 미국 군에 의해 카라카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가 체포된 이후 고조된 정치적 긴장 상황 속에서 나왔다.
    트럼프에 따르면, 해당 원유는 시장 가격으로 판매되며, 이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백악관의 통제 하에 관리되고, 그 목적은 “베네수엘라 국민과 미국 국민 모두의 이익을 위해 사용”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는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에게 즉각적인 실행을 지시, 원유를 선박을 통해 미국 영토 내 하역 항구로 직접 운송하도록 했다.
    이번 합의는 워싱턴과 마두로 체포 이후 권력을 장악한 베네수엘라 당국 간의 복잡한 협상 과정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동시에 미국의 지역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동반되었다.
    이 조치는 지정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둘러싸고 강한 논쟁을 촉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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