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60주년 기념 한글서예특별전

전북특별자치도와 세계서예비엔날레가 주최하고, 한인회와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그리고 한-중남미협회가 후원한 ‘이민 60주년 기념 한글서예특별전’이 12월 12일(금) 오후 5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 국립장식예술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교민과 아르헨티나인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남이네스 한인회 문화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송하진 조직위원장(전 전북도지사)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이용수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 Hugo Pontoriero 박물관장, 한병길 한-중남미협회장(전 주아르헨티나 대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인권국장, 김지연 작가, 최도선 한인회장 순으로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용수 대사는 정부 포상 수여식을 거행하며, 김혜숙 무용단장에게 대통령 표창, 양원준 행사위원장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전달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박물관 지하 전시실로 이동해 개막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정원으로 이동한 참석자들은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비엔날레 관계자들과 주요 내빈이 참여한 기념 휘호 퍼포먼스를 함께 관람하며 한글 서예의 멋을 느꼈다.
행사가 마무리된 뒤에는 부인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음료를 들고 박물관 정원에서 담소를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시회도 훌륭했지만, 문화재로 지정된 박물관 건물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한글서예특별전은 한국 현대 서예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평가받았으나, 일부는 전통 서예의 형태를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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