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한인 회장 최 도선 입니다
올해 2024년 한인의 날 축제 관련 사항들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모두 잘 아시겠지만, 매년 약 10여년부터 저희 한인회는 현지 시 정부와 공동으로 Buenos Aires Celebra Corea 라는 한인의 날 축제를 매년 개최하였고, Chacabuca 공원에서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으로 시작하여 매년 Av.Avellaneda 에서 10월 또는 11월 현지인들이 약 7만명 정도 모이는 큰 축제를 진행한바 있습니다.
작년은 아쉽게도 진행하지 못하였는데, 이유는 현지 시 정부의 선거 스케줄과, 31회 한인회가 늦게 8월15일 출범한점, 그리고, 한인 사회의 모든 단체장님들의 한국 출장 등등으로 진행되지 못하여 올해는 정말 다시 잘 하려는 의지로 그동안 모든 사안들을 진행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 초기부터 많은 문제가 봉착하였습니다. 새로 출범한 현 Jorge Macri 시 정부는 특정 한 교민회에서 진행하는 이런 행사를 더 이상 허가하지 않고, 현재 시 정부에서 관리하는 50개가 넘는 국가들의 교민회들이 모두 함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소 2-5개 국가들이 함께 공동 축제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완전 바뀌었습니다. 이런 바뀐 시 정부의 정책으로 이미 여러 국가들의 교민회들이 공동 축제를 진행한바 있으며, 독일 교민들은 크로아티아 교민들과 함께 공동 축제를 개최하는 등 많은 공동 행사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로 인하여 매년 개최하던 Buenos Aires Celebra Corea 자체가 사라지게 되었고, 저희 한국 한인들은 아르메니아와 필리핀 교민들과 함께 3개 교민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를 이번 11월24일 함께 진행하여 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이로 인하여 현재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10회 이상 진행한 한인만의 축제를 저희는 포기할 수 없었음으로 시 정부와 논의하여 한인 교포들만 단독 진행하는 축제의 허가를 지속적으로 요청하였고, 이에따라 현재 시 정부의 모든 4개 부서 중 3개 부서의 허가를 받아 11월17일 Parque Centenario 의 야외 극장에서 한인 축제를 진행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 한인 행사는 현재 시 정부의 기존 프로그램에 전혀 없었던 행사임으로 진행을 위한 많은 노력과 절차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선은 Parque Centenario 의 야외 극장을 주관하는 시 정부의 문화부의 허가가 필요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운영하는 Peabody 사가 동 야외 극장의 스폰서 임으로 허가를 받기는 하였으나 기존의 운영 방식과는 달리 많은 시간동안 일요일 근무하는 야외 극장의 직원들에게 따로 수고비를 지불하는 등 수 많은 안건이 있었고, 또한 시 정부에서 교민 단체들을 관리하는 인권 차관부의 특별 허가를 받는 등 많은 절차가 필요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Buenos Aires 시내 행사를 주관하는 행정 부서의 허가를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며, 이를 위하여 시 정부내 인권 차관부의 협조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동 축제는 내년 이민 60주년 행사를 관장하고 계시는 양 원준 위원장님이 사모님과 함께 부부가 함께 뛰면서 모든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Buenos Aires Celebra Corea 라는 원래 명칭이 사라진 상황에서 저희는 Haru Festival 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명명하였고, 기존의 Av.Avellaneda 의 환경과는 많이 바뀐 Parque Centenario 의 공원, 호수 등의 자연 배경을 인식하여 한국의 단청을 모티브로 이번 행사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의 아르헨티나 사회가 가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지난 70-80년대와는 완전 반대된 현재 Netflix 등의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초 발달된 선진국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발전상, 한국의 기업들로 인하여 쇄신된 이미지가 현재 전반적으로 아르헨티나 사회에 알려진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런 이미지와 결합한 새로운 참신한 행사를 만들기 위하여 저희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한인 행사를 진행하기 위하여 모국에서 금전적인 협조를 받아 왔으나, 올해는 아쉽게도 예산 삭감으로 단 1만불만의 협조를 받은 상황이며, 없는 예산으로 운영하다 보니, 이번 행사에 참여 협조하시는 모든 여러분들이 100% 봉사로 무 보수로 참여 하시기로 모두 협의하시고 단지 이런 행사를 우리 한인 사회에서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많은 젊은 분들이 노력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통상 이런 행사는 약 5/7만불 정도의 예산이 현재까지 투입된 상황입니다. 아무리 참여하시는 여러분들이 무 보수로 협조 하여 주셔도, 무대 설치, LED 스크린 설치, 수 많은 화장실 설치, 등등 많은 비용이 소요되며, 저희는 최소한 약 5만불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현재 예상하고 있으며, 약 40개의 부스를 판매하여 얻을 수 있는 수입은 극히 미약한 상황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행사는 많은 여러분들의 협조 없이 자생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선 현재까지 한인회의 설립 목적과는 다른, 영리를 위주로 한인회 정관을 바꾸어야 하며, 한인회가 직접 음식 판매에 나서야 되는 등 한인 문화 홍보 차원이 아닌 영리가 목적이 되어야 하는 현재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 조명 하여야 되며, 이것은 원래의 목적을 상실하는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현재 많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한인 사회 모든 분들이 참여하는 정말 뜻 있는 아름다운 행사를 만들면 좋겠다는 꿈을 행사를 위하여 노력 하시는 모든 분들이 가지고 계십니다.
우선은 11월17일 일요일 정말 많은 한인들께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 매년 행사를 진행하면서 한인들의 참여도가 떨어지는 아쉬움을 느낀 바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참여하여 주시고, 한인 문화가 이와 같이 현지 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는 것이 많은 긍지를 가져 주시기 공감과 우정의 행사가 되도록 기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많은 여러분들의 참여를 요청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어려운 경제 여건상 쉽지 않은 요청입니다만, 전 한인들이 힘을 합쳐서 진행하지 않는다면 이번 행사는 도저히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매년 받았던 시 정부의 협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 한인 여러분들이 합심하여 진행하지 않는다면 진행 자체가 불가능하고, 또한 진행한다고 하여도 의미를 상실하게 됩니다. 따라서 많은 여러분들의 참여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한인회장 최도선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