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시장, 2026년 물가상승률 29.8% 전망…경제활동 증가세 둔화 예상
아르헨티나 금융시장과 경제 컨설팅 기관들은 7월 물가상승률이 2% 수준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이 발표한 시장기대조사(REM)에 따르면, 2026년 연간 누적 물가상승률은 29.8%로 예상된다. 이는 하반기로 갈수록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환율의 경우 공식 달러 환율은 2026년 말 1달러당 1,652페소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상승률은 14.1%로 전망된다. 이는 예상 물가상승률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물가 안정세와 함께 전반적인 경제활동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0.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장 기관들은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2.7%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연말까지 약 7.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시장에서는 은행 금리가 12월경 연 22.2%의 명목금리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IMF에 8억5,200만 달러 상환ᆢ 외환보유액 감소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총외환보유액은 전날 12억2,400만 달러 감소해 488억3,500만 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대폭적인 감소의 주된 원인은 국제통화기금(IMF)에 8억5,200만 달러를 상환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날 외환보유액이 500억 달러를 넘어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상승분이 다시 사라졌다.
또한 국제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화 및 금 가격의 평가액이 약 2,5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시장에서 중앙은행은 총 거래액 6억8,900만 달러 가운데 4,100만 달러를 순매입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의 외환 순매입액은 8월 들어 9,500만 달러, 2026년 들어서는 누적 134억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7거래일 연속 외환 순매입을 이어가고 있지만, 8월 일평균 매입액은 2,400만 달러에 불과해 이전 달보다 크게 줄었다.
따라서 현재의 외환 매입 속도로는 대규모 외채 만기를 충당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 달러 환율 상승 압력…공식 환율 1,500페소선에 근접
도매시장 공식 달러 환율은 매도 기준 1달러당 1,499.5페소를 기록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1,500페소에 근접했다.
현재 환율은 환율 밴드 상단인 1,852.73페소보다 23.6% 낮은 수준이다.
소매시장에서는 Banco Nación이 달러를 1,520페소에 판매하고 있다.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2026년 하반기에 환율 상승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헤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미 2027년으로 향하고 있다.
금융시장의 달러 환율은 혼조세를 보였다.
CCL 환율은 0.2% 하락한 1,578.36페소, 기
MEP 환율은 0.2% 상승한 1,520.86페소를 각각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앙은행은 채권시장에서 계속 개입하면서 가격 변동성을 억제하려 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추이와 미국 달러 연계 금융자산의 유동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 아르헨티나 주식과 채권 하락…국가위험지수 446bp로 상승
아르헨티나 금융자산은 국내 증시와 해외시장 모두에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S&P Merval 지수는 페소 기준 1.8%, 달러 기준 1.9% 하락했다.
이번 하락에는 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유재산 불가침법’에 대한 논의와 부정적인 국제 금융시장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
달러 표시 아르헨티나 국채도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장기채를 중심으로 최대 1.2% 하락했다.
이에 따라 J.P. Morgan이 산출하는 아르헨티나 국가위험지수는 4.2% 상승해 446bp를 기록했다. 이는 약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금융시스템의 유동성 부족으로 페소 표시 국채시장에도 압력이 가해졌다.
장기 고정금리 상품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이들 상품의 유효 연간수익률은 28% 이상으로 상승했다.
반면 TAMAR(고액 예금) 금리 연계 채권은 전반적인 시장 하락세를 피하면서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 트럼프 행정부, 핵심 반도체·태양광 산업 보호 위해 15%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수입산 폴리실리콘에 최저가격을 설정하고 15%의 관세를 부과했다.
폴리실리콘은 반도체와 태양광 기술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료이며, 현재 중국이 세계시장에서 강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1962년 무역확장법 제232조를 근거로 시행됐다.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를 보호하고 미국 내 관련 산업의 상업적 생존 가능성을 확보하며, 에너지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가운데 미국 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미국 제조업체들은 중국 기업들이 덤핑과 불공정한 정부 보조금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패널을 구성하는 웨이퍼와 셀을 제조하는 기초 원료다.
태양광 산업이 전 세계 폴리실리콘 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은 전체 수요의 약 2.4%를 차지한다. - 월스트리트, 완만한 상승세
미국 증시는 개장을 앞두고 기술주의 강세와 인공지능(AI)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시장의 경계감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 경제는 7월에 2만3,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당초 8만3,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반면 실업률은 4.1%로 하락했다.
이 같은 고용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기준금리를 어떻게 결정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면서 에너지 교역과 국제유가에 대한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 국채시장에도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