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경제부, 향후 2년간 대외채무 상환 재원 확보 보장
경제부 장관 루이스 카푸토는 시장의 국가채무 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공식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경제부는 2026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대외채무를 충당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약 37억 달러의 잉여자금이 발생해 다음 해로 이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총 192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다자개발기구 차입, IMF 대출, 민간 자금조달,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 발행하는 새로운 AO29 채권 등을 통해 약 229억 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다.
2027년 상환이 돌아오는 채권액은 249억 달러로 중앙은행(BCRA) 매입 자금과 AySA 등 국영기업 및 발전소 민영화 대금 약 15억 달러를 활용해 충당할 예정이다.
경제팀은 미국 월스트리트 시장이나 미국과의 통화스와프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동시에 페소화 표시 부채의 만기를 연장하는 정책을 지속해 2031년까지 투자적격등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 시장 정부 발표 환영, 국가위험도 8년 만의 최저치 기록
정부가 2027년까지의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하자 투자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아르헨티나 기업 ADR은 최대 6.7% 상승했으며, 은행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달러 표시 국채 역시 강세를 이어갔고, 특히 Bonar 2041 채권이 상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흐름으로 국가위험도는 408bp까지 하락해 2018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다시 400bp선에 근접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메르발(Merval) 지수는 페소 기준 2.2%, 달러 기준 3.7% 상승했다.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 하락의 영향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되며, 정부의 부채 상환 계획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음을 보여주었다. - 정부, 월스트리트 높은 조달 비용 피하기 위해 새로운 채권 발행
재무부는 국내 달러화 자금조달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ㄷ AO29(Bonar 2029) 채권을 발행한다.
이 채권은 국내 시장에서 20억 달러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연 6% 금리와 월별 이자 지급 조건을 제공한다.
재무차관 페데리코 푸리아세에 따르면 첫 입찰은 최저가격 제한 없이 실시되며, 수요가 있는 물량 전부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 자금조달 규모는 60억 달러로 확대되고, 이미 Bonar 2027 및 2028 채권으로 확보한 40억 달러를 더하면 총 100억 달러에 이른다.
정부는 내년에도 같은 방식으로 추가 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경제팀은 현재 월스트리트 조달금리가 약 8.5%에 달해 부채의 지속가능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시장에서 차입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7년 선거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페소화 표시 채무의 40%를 이전함으로써, 과거처럼 반기마다 집중되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만기 연장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 도매환율, 공급 증가로 하락
7월 들어 외환시장은 하루 평균 거래량이 7억 달러를 넘는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월요일 현물시장 거래는 7억 2,56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도매환율은 하락했다.
공식 환율은 2페소 하락한 1달러당 1,486.50페소로 마감했으며, 지난해 10월 환율 긴장 당시 기록했던 최고치보다 낮아졌다.
이로써 공식환율은 이번 달 0.3%, 올해 들어서는 2.2%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중앙은행이 설정한 변동환율 밴드 하단보다 약 22%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16억 달러 이상의 선물거래가 이루어졌으며, 대부분 계약 가격이 하락했다. 7월물은 1,500.50페소까지 떨어졌다.
반면 금융환율은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MEP 환율은 0.19% 상승해 1,527.47페소를 기록했고, CCL 환율은 1.35% 하락한 1,574.21페소로 마감했다. - 중앙은행, 122거래일 연속 외환 순매수
중앙은행(BCRA)은 전날 공식 외환시장에서 8,100만 달러를 매입하며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하루 거래량 7억 2,500만 달러 가운데 약 11%를 중앙은행이 흡수했다.
이로써 중앙은행은 12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7월 누적 순매수는 3억 300만 달러에 달했다.
2026년 들어 누적 외환 매입액은 114억 600만 달러를 기록해 정부가 연간 목표로 제시한 외환보유액 축적 계획을 웃돌고 있다.
기업들의 환헤지 수요가 여전히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과는 6월 말 외환시장 정체 국면과 비교하면 뚜렷한 개선으로 평가된다.
한편 외환보유액은 하루 동안 3,500만 달러 증가해 총 482억 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금, 유로화, 파운드화 가치 상승이 위안화와 엔화 하락을 일부 상쇄하면서 보유자산 증가폭은 제한되었다. - 월스트리트, 기술주 약세와 유가 상승 사이에서 혼조세
세계 금융시장은 인공지능(AI) 열풍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하면서 나스닥은 장 시작 전 선물시장에서 1.01% 하락했고, S&P500 선물도 0.19% 내렸다. 반면 다우존스 선물은 0.25%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핵심 반도체 공급 차질 가능성이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2달러를 넘어서며 1% 상승했고, WTI도 0.9% 올랐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미국의 5월 무역수지와 경제활동 전망 발표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이며, 미국 국채는 약 0.3%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