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4월 재정 흑자 민영화가 뒷받침
총세수가 실질 기준 2.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정부는 4월 재정 흑자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재정수지는 2,681억300만 페소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기초재정수지 흑자는 6,328억4,400만 페소였다. 반면 부채 이자 지급에는 3,647억4,100만 페소가 사용되었다.
이번 달 핵심은 민영화와 국유자산 매각이었다. 이를 통해 800억 페소 이상의 추가 수입이 발생했고, 세수 감소율 4.1%를 상쇄했다.
이 실적으로 올해 첫 4개월 동안 기초재정 흑자는 GDP의 0.5%, 재정수지 흑자는 GDP의 0.2%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 위축 영향도 나타났다. 누적 재정 흑자는 2025년 4월 대비 실질 기준 64.6% 감소했다.
공식 통계 발표 이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재정 균형 성과를 강조하며, 자신의 집권 28개월 중 26개월 동안 달성한 재정균형 정책을 국가의 장기 정책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주식시장: 에너지 기업들 상승세 주도
YPF 주가는 뉴욕 월가에서 8.8% 급등해 ADR 가격이 47 달러에 도달했고, 현지 시장에서도 8.6% 상승했다.
국영 석유기업의 강한 상승은 오라시오 마린이 발표한 250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 이후 촉발됐다. 해당 투자는 RIGI(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 제도 아래 바카 무에르타 개발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이 긍정적 흐름은 이란과 미국 간 지정학적 긴장 영향까지 더해지며 에너지 업종 전반으로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Vista는 8.6%, Edenor는 6.6% 상승했고, 메르발(Merval) 지수는 달러 기준 3.9% 상승 마감했다.
반면 국채는 상승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고 신흥국 시장 약세와 함께 하락했으며, 국가위험지수는 543bp까지 상승했다. - 농업과 외환보유고가 공식 환율 안정 유지
농업 부문의 강한 외화 유입 덕분에 공식 달러 환율은 주 초반 안정세를 유지했다.
도매시장에서는 달러가 단지 2.50페소 상승한 1,397페소로 마감하며 1,400페소 아래를 유지했다.
거래 규모는 5억5,380만 달러에 달했으며, 시장은 중앙은행이 대두 수확기 동안 외환보유고를 얼마나 축적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올해 들어 공식 환율은 4%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인플레이션은 12.3% 상승했다.
금융 달러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CCL 환율은 1,487.07페소, MEP 환율은 1,428.41페소에 마감했다.
환율 격차는 각각 6.5%, 2.3% 수준이었다.
또한 공식 환율은 환율 밴드 상단인 1,736.61페소보다 24%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월말 선물환 계약은 1,405.50페소에 거래되었고, 시장 참가자들이 단기 급격한 평가절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와관련 Perfil 지에 게재된 보도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현재 공식 달러 환율은 1,400페소 이하에서 안정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상황이 변할 수 있다. 캐리트레이드, 기업 자금 조달, 농업 외화 유입이 현재 안정을 유지시키고 있으나, 시장은 추세 변화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관리형 평가절하는 인플레이션 상승 속도를 크게 밑돌고 있다. 여기에 중동 전쟁 확대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신흥국 압박이라는 외부 변수도 더해지고 있다. 농업의 계절적 외화 공급이 줄어들고 선거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경제 모델의 지속 가능성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 중앙은행, 올해 82억 달러 이상 매입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최근 거래일에 1억5,300만 달러를 외환보유고에 추가했다.
이로써 중앙은행은 국영기관 및 은행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외환시장에서 8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1월 새 통화체제 도입 이후 중앙은행의 누적 매입 규모는 82억3,400만 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연간 목표의 82.34% 수준이다.
4월은 27억6,900만 달러 규모 거래가 이루어진 가장 활발한 기간이었고, 5월 누적 매입은 이미 10억7,900만 달러에 도달했다.
경제부에 따르면 대두 수확기 달러 유입으로 단기 외화 흐름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월요일 기준 총외환보유고는 461억3,600만 달러로 마감했으며, 재무청의 금융채무 상환 지출을 제외하고도 하루 동안 1억1,200만 달러가 증가했다. - BCRA, 중국과 스와프 협상 진행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현재의 통화 및 환율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산티아고 바우실리 중앙은행 총재는 7월 말 만기 예정인 중국과의 통화 스와프 연장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환율 지연 우려를 부인하면서, 올해 수출이 960억 달러 규모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들었다.
캐리트레이드 해체 문제에 대해서는 해외 투기성 자금 규모가 약 25억 달러 수준에 불과하다며 시스템 불안 리스크를 축소 평가했다.
새로운 외환규제 완화 조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경제 당국은 최근 정책을 옹호했다.
특히 2025년 이익금의 100% 해외 송금을 허용한 조치가 강조됐으며, 이미 16억 달러가 해외로 송금되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바우실리는 기업 대상 외환규제 철폐는 현재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못 박으며, 정부의 핵심 목표는 대외 부문 안정이라고 밝혔다. - 중국, 시카고 곡물시장 급등 견인
시카고 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 새로운 무역 합의 발표 이후 대두, 옥수수, 밀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마감했다.
가장 큰 상승폭은 밀이 기록했으며, 톤당 242.04 달러로 3.5% 상승했다.
대두는 2.2% 상승해 442.02 달러, 옥수수는 3.1% 올라 185.23 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상승은 백악관이 트럼프와 시진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향후 3년간 최소 17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이후 나타났다.
미국 측은 이 합의가 2025년 10월에 체결된 기존 대두 구매 계약과는 별개라고 설명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미중 교역 관계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중국 수입품에는 지난해 무역갈등 여파로 추가 10% 관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