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제
- 국가위험지수, 8년 만의 최저치 경신
국가위험지수는 이번 주 금요일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해 526bp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8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자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들어 최저치다.
지수는 전일 대비 20bp 하락했는데, 이는 외환시장에서 중앙은행의 달러 매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타난 결과다.
통화당국이 1월 들어서만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외화를 순매입하면서, 시장은 이를 지급 능력과 재정 건전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국가위험지수가 현재 수준 아래로 내려갔던 마지막 시점은 2018년 6월 13일로, 당시에는 약 507bp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이 같은 흐름은 국채 시장에서도 반영됐다.
월가에서는 달러 표시 아르헨티나 국채가 최대 1.1% 상승했으며, Global 2041 채권이 상승을 주도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달러 표시 및 페소 표시 국채가 최대 1.2%까지 상승했는데, AL35 채권이 선두에 섰다.
이러한 낙관론은 주식시장으로도 확산됐다.
뉴욕에 상장된 아르헨티나 기업들의 ADR은 최대 4.4% 상승했으며, S&P 메르발 지수는 달러 기준 2.5%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Infobae 지에 게재된 기사에서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자산은 지난주 조정 이후 다시 상승 흐름을 되찾으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주식과 국채 모두 전반적인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고, 그 결과 국가위험지수는 8년 이상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 농업 부문, 2025년 사상 최고 기록으로 마감
농식품 부문은 2025년의 최대 수혜 산업 중 하나였다.
수출 물량의 큰 폭 증가에 힘입어 대외 판매가 물량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로써 농축산 복합 산업은 아르헨티나 경제의 주요 외화 유입 원천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 수출은 총 1억 1,541만 톤에 달해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역대 최대 선적 물량을 기록했다.
외화 기준으로는 연간 505억 4,900만 달러의 수입을 창출했다.
이 같은 호조는 로사리오 상공회의소의 통계에서도 확인됐다.
해당 기관은 2025년 농축산 가치사슬 전체 생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수출은 11월 대비 1.7% 증가해 40억 6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3% 증가했다.
한편, 농업 부문은 대두(콩) 수입을 대폭 줄이는 데도 성공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년 대비 500만 톤 이상 적은 물량이 수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제분 산업의 원료 공급에는 차질이 없었고, 이는 농업 복합 산업의 무역수지 개선으로 이어졌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농식품 수출은 2024년보다 42억 8,600만 달러 증가해 연간 9.3% 성장을 기록했다.
이 성과로 곡물 및 식물성 오일 선적 물량은 사상 최고치, 농식품 전체 출하량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3.정부, 노동개혁과 빙하법 개정을 위한 협상 가속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는 임시국회 개회를 앞두고 내부 협상의 마지막 주간에 들어섰으며, 노동개혁과 빙하법(Ley de Glaciares) 변경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카사 로사다(대통령실)에서는 법안의 일관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어떤 조항까지 유연화할 수 있을지를 정의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내무부 장관 디에고 산티야니는 입법 전략을 조정하고 주지사 및 의회 동맹 세력과의 대화를 심화하기 위해 다시 국가정치협상을 소집할 예정이다. 행정부는 표 결집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노동개혁안이 일부 수정될 가능성은 인정하고 있다.
가장 논쟁적인 축 가운데 하나는 새로운 해고 제도이다. 이는 고용주 부담금으로 조성되는 노동지원기금(Fondo de Asistencia Laboral)을 도입해, 소송을 줄이고 비용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재정 측면이 가장 큰 긴장을 낳고 있으며, 법안에는 투자와 고용의 공식화를 촉진하기 위한 중간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세제 혜택 포함)도 포함돼 있다.
또한 노조의 반발과 중소기업(PyMES)의 지지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노동 판결 처리 방식의 변경도 담겨 있다. 여기에 빙하법을 임시국회 안건에 포함시키는 것은, 자원 개발에 대한 주정부의 통제 강화를 원하는 주지사들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정치적·환경적 측면에서 강한 저항이 예상되는 또 하나의 갈등 요소를 더하고 있다. - 환율 시장의 안정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 환율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달러 가격의 큰 변동 없이 마감됐다. 도매 시장에서 공식 환율은 소폭 상승해 1달러당 1,433페소를 기록했으며, 나시온 은행의 소매 환율은 1,454.56페소로 마감했다.
금융 달러의 움직임도 제한적이었다. MEP 환율은 1,469.38페소로 마감해 2.54%의 격차를 보였고, CCL 환율은 1,507.36페소로 5.19% 격차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중앙은행이 외화를 계속 매입하며 외환보유액을 강화하는 데 기반한 이른바 ‘환율 평화’ 시나리오를 확인해 준다.
다만 환율 안정은 여전히 긴장된 통화 환경과 공존하고 있으며, 단기 금리는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있다. - 2026년 부채 상환 : 시장은 만기 극복을 위해 농업과 외환보유액 주시
1월의 채무 상환을 넘긴 뒤, 루이스 카푸토가 이끄는 경제팀은 이제 2026년 한 해 동안 약 180억 달러에 달하는 까다로운 부채 상환 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7월에는 만기가 집중되는 정점이 있다. 초기 상환으로 당장의 위험은 해소되었지만, 재정 운용의 유연성 부족과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을 보강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기본적인 환경은 여전히 긴장 상태에 있다. 이는 시장이 계속 예의주시하는 핵심 요소다.
IMF와의 관계에서 재무부는 43억 달러의 지급을 감당해야 하며, 이는 19억 달러로 추산되는 자금 집행으로 일부 상쇄된다. 여기에 더해 신용기구들에 대한 의무와 Bonar, Globales, BOPREAL 채권의 만기도 겹친다. 이러한 맥락에서 수확기(농업)는 상반기 외화 유입의 가장 중요한 버팀목으로 떠오른다.
2025년 말 원천징수세(수출세) 폐지 이후, 71억 달러가 넘는 판매를 촉진했으며, 시장은 4~5월 사이 청산을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인센티브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다만 농업 부문에서는, 외환보유액 축적과 에너지 복합단지의 기여 확대에 힘입어 경제가 점차 농업 의존도를 낮추기 시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RIGI, 에너지·광업 등에 255억 달러 투자 집중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는 이미 255억 달러 규모의 승인된 프로젝트 실적을 낳았다. 승인된 사업 가운데 석유와 가스가 180억 달러를, 광업이 60억 달러를 추가로 차지한다. 나머지는 재생에너지, 산업, 물류로 나뉜다.
한편 2025년 광물 수출은 60억 3,7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공식 자료에 따르면 전년 대비 29.2% 성장했다. RIGI 하에 다섯 개 프로젝트가 집중된 리튬은 9억 500만 달러의 수출을 창출했고, 전체 수출의 15%를 차지했다. 이러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직접투자는 여전히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