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1. 국채 상승 흐름 이어가며 국가위험도 570bp 하회
    달러 표시 아르헨티나 국채는 수요일 하루 동안 큰 변동성을 겪었지만, 결국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로 인해 국가위험도는 570bp 아래로 하락했으며, 장중 기준으로는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JP모건이 산출하는 국가위험도 지수는 약 569bp 수준에 위치했으며, 오전 중에는 555bp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 같은 개선은 중앙은행(BCRA)이 환율 밴드 체계 변경과 외환보유액 축적 프로그램 시행을 발표한 데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른 것이다. 이는 IMF, 국제은행, 월가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이런 환경 속에서 해외법 적용 글로벌 국채(Globales)는 뉴욕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고, 2038년물 글로벌 채권이 최대 0.2%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보나르(Bonar) 채권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보나르 2041: 0.8% 상승
    보나르 2030: 0.9% 하락
    신규 보나르 2029N: 0.1% 소폭 하락
    주식시장에서는 아르헨티나 ADR들이 최대 1.6%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는 S&P 메르발 지수가 페소 기준으로는 소폭 상승했으나, 현물환(Cable/CCL) 상승의 영향으로 달러 기준에서는 하락했다.
  2. 도매물가, 11월 들어 다시 반등
    도매물가는 11월에 다시 상승세를 보였으나, 공식 환율 하락이 수입품 가격 상승을 억제하면서 월간 상승률은 2% 이하로 유지됐다.
    INDEC에 따르면 도매물가지수(IPIM)는 11월에 1.6% 상승, 10월의 1.1%보다 확대됐다.
    상승의 주된 원인은 국산 제조업 제품 가격이 2.3% 상승한 데 있으며, 반대로
    1차 상품: -0.3%
    수입품: -0.6%
    로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완화했다.
    IPIM은 월 중순 11월 15일의 가격 변화를 반영한다. 이 기간 동안 도매 환율은 1.4% 하락했는데, 이전 기간에는 누적 5% 이상 하락했기 때문에 10월 도매물가가 더 낮게 나왔던 배경이 된다.
    한편 INDEC (국가통계청)은 앞서 소비자물가지수(IPC)가 11월에 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IPC는 월초~월말 가격 변화를 측정하며, 서비스 등 비(非)교역재 비중이 더 크다는 점에서 IPIM과 차이가 있다.
    연말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2025년 소비자물가 누적 상승률: 27.9%
    도매물가 누적 상승률: 23.2%
    이는 정부의 환율 안정 전략이 물가에 미친 영향을 보여준다.
  3. 중앙은행 정책 전환 이후 도매환율 안정
    공식 도매환율은 전날 상승세를 확대할 듯 보였으나, 중앙은행(BCRA)이 2026년을 겨냥한 통화·환율 정책 변경을 발표한 이후 안정적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변동성 이후 환율은 1,451페소에서 유지됐으며, 이는 환율 밴드 상단 대비 4.1% 낮은 수준이다.
    금융달러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MEP 환율: 1,514.14페소 (격차 4.32%)
    CCL 환율: 1,556.09페소 (격차 7.21%)
    반면 선물환 시장에서는 전반적인 하락세가 나타났고,
    1월물: 1,495페소
    2월물: 1,525페소
    4월물: 0.2% 하락 → 1,586.5페소
  4. S&P, 아르헨티나 신용등급 상향
    S&P 글로벌은 아르헨티나의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CCC에서 CCC+로 상향했다. 이는 물가 둔화, 재정 흑자, 총선 이후 정치적 안정성 강화를 반영한 것이다.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나, 최근 경제 정책이 공고해질 경우 ‘긍정적’으로 상향될 가능성도 시장에서 거론된다.
    세부적으로는
    외화표시 채권: CCC → CCC+
    자국통화 채권: SD → CCC+
    이번 상향은 아르헨티나가 8년 만에 국제 금융시장에 복귀, 4년 만기 10억 달러 채권을 연 9.26% 금리로 발행한 이후 이뤄졌다.
  5. 정부, 1월 채무 상환 위해 달러 매입 가속
    정부는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을 사용하지 않고 1월 상환을 대비하기 위해 향후 11거래일 동안 최대한 많은 달러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1월 9일에는 채권자에게 42억 1,5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현재 재무청은 약 20억 달러의 예치금을 확보했으며, 이는 2026년 초까지 예정된 원금·이자 상환액의 절반 수준이다. 여기에
    국제은행과의 레포(repo, 환매조건부채권)
    중국·미국과의 스왑 활용 가능성도 더해질 예정이다.
    루이스 카푸토 경제장관은 “지불 수단의 선택지가 크게 확대됐다”며, 금융시장 접근성 회복을 강조했다.
    이 전략을 통해 정부는 BCRA 외환보유액(현재 422억 2,700만 달러)을 손대지 않고 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
    지난주 금요일, 보나르 2029 상환에 힘입어 재무부의 외화 예치금은 10억 1,200만 달러 증가했고, 월요일 추가 매입 이후 총 19억 8,800만 달러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민간 추정에 따르면 12월 들어 재무청의 순 달러 매입액은 5억 7,700만 달러로, 11월의 두 배 수준이다.
    동시에 정부는 달러 연동 채권을 활용해 외화 매도를 유도했으며, 1월 만기 달러 연동 채권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이번 상환을 마치면 정부는 7월까지 약 6개월의 시간을 확보하게 되며, 이후 국제시장 복귀와 차기 만기 채권의 재조정을 추진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정부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지금 달러를 사는 것은 시간을 버는 것이다.”
  1. 2026년 예산안: 정부 하원에서 총괄 승인 성공, 동시에 핵심적인 조항 타격도 입었다
    아르헨티나 하원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추진한 2026년도 예산안을 총괄적으로 승인했다. 표결 결과는 찬성 132표, 반대 97표, 기권 19표였다. 이로써 ‘자유전진당’은 동맹 주지사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의회 국면을 핵심적인 승리로 시작하게 됐으며, 막판까지 이어진 긴장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표결을 앞두고 진행된 막판 압박과 협상으로 인해, 예산안에 포함된 일부 민감한 조항들의 유지 여부에는 불확실성이 제기됐다. 특히 장애인 긴급 지원 기금과 대학 재정 지원과 관련된 기금 폐지를 담은 조항들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은 예산안의 총괄 승인 절차를 통과시키는 데 성공했고, 새 의회 출범 초기에서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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